배우 맹해, 향년 65세로 별세…전 연인도 추모 [룩@차이나]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홍콩 무술 배우 맹해(Mang Hoi)가 별세했다. 향년 65세.
10일(현지 시간) 보도된 외신 ‘에잇월드(8world)’에 따르면 맹해는 투병을 앓다가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맹해는 오랜 기간 영화계에서 활동했고 배우뿐만 아니라 액션 감독과 연출가로서도 유명했다. 그는 성룡, 임정영, 양자경 등과도 여러 차례 작업했고 ‘용적심'(1985), ‘귀타기2′(1989) 등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
연예계 동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가운데 그의 전연인 신시아 로스록(Cynthia Rothrock·66)도 추모를 이어가 이목이 쏠린다.
맹해와 신시아 로스록은 1985년 영화 ‘예스 마담: 황가사저’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언어의 장벽에도 두 사람은 5년 이상 연애했지만, 헤어지고 말았다. 이후 맹해는 일반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신시아 로스록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매우 슬픈 소식이다. 내 친구이자 감독 맹해가 세상을 떠났다”라며 추모했다.
누리꾼은 “두 분의 오랜 팬이었다. 맹해가 편히 쉬길 바란다”, “신시아와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댓글로 고인에 관해 추모를 이어갔다.
한편 맹해는 ‘예스 마담: 황가사저’를 통해 제5회 홍콩 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베스트 액션 안무 부문에 7번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맹해(Mang Hoi) 소셜미디어, 신시아 로스록(Cynthia Rothrock)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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