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서세원 내연녀는 내가 관리했던 아이, 어느 날 갑자기 연락 끊어”(‘동치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고 서세원의 내연녀가 가까운 지인이었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1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 공개 영상에선 서정희가 게스트로 나서 ‘배우자의 바람기 때문에 상처 받았던 경험’을 주제로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2015년 고 서세원과 32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던 서정희는 “난 결혼생활 중 단 한 번도 전 남편의 휴대폰을 본 적이 없다. 그건 예의다. 전 남편은 내 휴대폰을 감시했지만 난 그러고 싶지 않았다. 궁금한 것도 없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 씩 남편의 휴대폰을 소독해줬는데 마침 휴대폰을 닦고 있던 그때 메시지가 온 거다. ‘오빠, 이번에는 혼자 갈래?’ ‘나는 피곤해서 집에 있을게’라는 내용이었다”며 “남편에게 물어봤지만 일 때문이라고 둘러대며 ‘네가 알면 뭐?’라고 하더라. 그래서 또 혼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이 이야기를 딸에게 하니 딸이 뒷조사를 한 거다. 알고 보니 내연녀가 우리의 지인들과 연결이 돼 있더라. 심지어 내가 전도한 사람이었다. 나로 인해 교회로 왔고, 내가 관리했던 그런 아이였다”라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그 친구가 갑자기 나와 연락을 끊기에 놀랐는데 알고 보니 전 남편의 내연녀였다”라고 덧붙이며 충격 사연을 마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치미’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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