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플루언서랑 시비붙은 ‘승무원’이 내놓은 반박글 살펴보니…
‘달려다 달리’ 수칙 위반 논란
기내에서 케이지 밖으로 꺼내 제지
“응급 상황이었다” vs “수칙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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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견 ‘달리’는 SNS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포메라니안이다.
달리는 사람 음식을 먹지 못해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순식간에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귀여운 외모와 착한 성격에 다리를 다쳤다는 이유로 전 주인에게 버림받았던 사연까지 가진 달리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인기를 끌며 스타견으로 유명해졌다.
엄청난 팔로우 수를 보유한 스타가 된 달리와 달리의 주인은 집사와 달리의 해외여행을 주 콘텐츠로 하는 유튜브 채널 ‘달려라 달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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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달리는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견’으로 위촉되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달리의 주인이 항공기 기내 안전 수칙 위반으로 논란을 겪고 있다.
그동안 달리와의 해외여행 중 주변인들에게 양해를 구했다는 이유로 항공기 내에서 동물 반입 수칙을 위반한 채 상습적으로 케이지 밖으로 개를 꺼내는 행동을 보인 견주가 승무원과의 마찰을 빚고 있다.
최근 달리와 함께 비행을 마친 달리 견주는 SNS를 통해 “달리가 비행기에서 죽을 고비를 또 한 번 넘기도 집으로 돌아왔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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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의 주장에 따르면 “달리가 쇼크를 겪는 위급 상황이 생겨 처치 후 잠시 안고 있었는데 한 승무원이 차갑게 주의를 줬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개플루언서들 때문에 너무 지긋지긋합니다”라는 제목의 반박문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글쓴이가 견주의 내용 속 승무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글쓴이는 당시의 상황과 그동안 견주가 기내에서 어겼던 수칙을 언급하며 반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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