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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 의식하면 대본 망쳐” 노개런티 출연 택한 송중기의 뚝심(‘파이아키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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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 노 개런티 출연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송중기는 “상업적인 흥행공식이 들어간 순간 대본의 매력이 없어질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소신을 전했다.

11일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채널에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도 인생작? ‘화란’ 비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화 ‘화란’에 노 개런티로 출연하며 미담을 남겼던 송중기는 “방송이라 하는 얘기가 아니고 일이 커진 것 같다. 슬슬 걱정이 되는 게 다음 작품 제의를 할 때 ‘그땐 노 개런티로 했잖아’라는 말이 나올 것 같다는 거다. 얼마 전에 아기가 태어나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 이제 노 개런티는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는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기를 바랐다. 난 이 작품의 출연 제의를 받은 게 아니다. 어느 작품을 거절하는 자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장르에 대해 말을 하다 대본을 받았다. 너무나 매력적인 대본이라 나 때문에 제작비가 올라가고 상업적인 흥행공식이 들어가면 그 매력이 없어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안을 한 건데 주객전도가 된 느낌”이라며 상세한 비화를 전했다.

이에 이동진 평론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다. 단순히 개런티나 제작비를 낮추는 문제가 아니라 제작비가 커지고 대작이 될수록 창작자의 자유가 속박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고, 송중기는 “그렇다.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여러 사람들의 피드백이 들어오지 않을까.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위해 불필요한 장면을 넣을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대본의 매력이 사라질까 걱정이 됐다”며 소신을 전했다.

‘화란’으로 제 76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데 대해선 “헝가리 촬영 중 소식을 들었는데 촬영에 집중이 안 되더라. 너무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나아가 “이 영화로 칸에 갈 거라고 생각을 아예 못했다”며 “어떤 분들은 경쟁 부문에 못 가서 아쉽지 않느냐고 하는데 나는 간 것만으로 좋았다. 말로 표현이 안 되더라”고 덧붙였다.

어느덧 데뷔 15년차의 베테랑 배우가 된 송중기.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그가 꼭 연기하고 싶은 배역이 있을까. 이에 송중기는 “‘크림슨 타이드’라는 영화가 있다. 두 남자의 심리싸움을 다룬 작품인데 극중 덴젤 워싱턴처럼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하고 싶은 역할을 얘기하면 밤을 샐 수도 있다. 감사하게도 늑대인간의 꿈은 ‘늑대소년’으로 이뤘다. 이제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찾고 있다”며 “배우는 누구나 그렇겠지만 다양한 작품과 연기를 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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