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스노든 “복근 있는데도 ‘살 빼라’ 소리 들었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리사 스노든이 혹독한 패션 업계를 폭로했다. 그는 충분히 날씬했는데도 다이어트 압박을 받아야 했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팟캐스트 ‘style dna’에 출연한 리사 스노든이 모델 시절 디자이너로부터 다이어트를 강요 당했다고 밝혔다.
리사 스노든은 패션 업계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변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더 많은 포용성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리사 스노든은 모델 일을 하면서 “파리에서 고객과 어울리고 데이트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많이 느꼈다”라고 전했다.
모델 시절 몸에 대해 리사 스노든은 “그때 아무것도 안 했고 운동도 안 했다. 그냥 식스팩을 갖고 있었다”라면서도 “밀라노에서는 (패션 디자이너가) 내 몸무게를 재면서 살을 빼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때 리사 스노든은 모델과 자신이 맞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1994년 리사 스노든은 22살에 속옷 브랜드 모델이 되면서 성공을 이뤘다. 그는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경력을 유지했다. 그는 톱모델 타이라 뱅크스를 이어 2006 영국 ‘넥스트 톱 모델’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리사 스노든은 아이와 출산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전 남자친구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후 생방송 중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리사 스노든은 20대 시절 낙태 경험을 털어놓으면서 어릴 때 한 낙태가 유산으로 이어진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괴로워했다고 토로했다.
2015년부터 리사 스노든은 사업가 조지 스마트와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약혼을 발표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리사 스노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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