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따거” 부국제 방문한 주윤발, 무려 ‘이 국산차’까지 탔다고?
부국제 방문한 주윤발
국산차 타고 등장해 눈길
그 정체는 제네시스 G90
누군가에 “주윤발이란 배우를 아는가?”란 질문 한다면 누구나 그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다 대답할 것이다.
주윤발, 그는 20세기 홍콩 영화의 르네상스기를 상징하는 대배우 중 한 명이다. 국내에서는 ‘영웅본색’이란 작품으로 한국의 홍콩 영화붐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통한다.
주윤발은 영화에서 연기한 역할과 실제로 들려지는 여러 대인배적 일담들로 인해 지금까지도 국내외 팬들에게 ‘영원한 따거’(큰형님)로 불린다. 최근 따거 주윤발이 28년 만에 한국을 찾았는데, 바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전설적인 배우의 방한에 많은 영화 팬의 기대가 집중되었는데, 동시에 레드카펫까지 그를 의전한 차량의 정체에도 관심이 집중되었다.
신작 공개한 주윤발
아시아 영화인 상 수상
올해로 무려 배우 생활 50년 차를 맞은 주윤발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인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인데, 주윤발은 “영화가 없으면 주윤발도 없다.”라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주윤발은 이번 영화제에서 신작 ‘원 모어 찬스’를 선보이며 대배우의 건재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배우의 방한 소식에 지난 4일 열린 개막식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수많은 스타가 모이는 자리였음에도 주윤발의 카리스마와 관록미는 특히 관객들의 눈에 띄었다. 레드카펫을 밟기 전, 주윤발은 타고 온 차량에서 내려 함께 방한한 부인과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했다.
따거를 모시기에 걸맞아
제네시스 플래그십 G90
주윤발을 레드카펫까지 의전했던 차량은 바로 현대 제네시스의 G90 LWB 모델이었다. 이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모델로 국내에선 ‘회장님 자동차’로도 유명하며, 현재 대통령 공식 의전 차량이기도 하다.
제네시스 G90은 지난 2018년 기존의 ‘EQ900’에서 G90으로 이름을 바꾸고, 올해 초에는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G90은 전장 5,275mm, 전폭, 1,930mm, 전고 1,490mm의 크기로 2023년형 LWB 모델 기준, 판매가는 무려 1억 6,757만 원에 달하는 럭셔리 세단이다. 주윤발을 의전했던 LWB 모델의 경우, 일반 모델보다 휠 베이스를 190㎜ 확장해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한, 고성능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어시스턴스를 기본화하고, 다양한 기능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프리미엄 세단다운 면모를 보인다.
제네시스, 영화제 기간 차량 제공
GV80 쿠페 등 차량 전시도 진행
이 밖에도 G90은 주윤발을 비롯한 아시아의 수많은 스타를 의전하기 위해 준비되어 있기도 하다.
그 이유는 바로 제네시스가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기 때문인데, 현대차 제네시스는 올해까지 총 7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영화계 전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제네시스는 영화감독과 배우, 그리고 관계자들을 위해 G90 롱휠베이스(LWB), G80 전동화 모델 등 총 110여 대의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영화제 폐막식 전날인 ‘12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해, 영화제를 찾아온 관객들에게 다양한 제네시스의 차량을 만나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 존’에 지난달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GV80 쿠페’ 차량을 전시하기도 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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