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있는 UN…최정원, 상간남 혐의 벗을까 [종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2000년 김정훈과 함께 UN으로 데뷔해 ‘선물’, ‘그녀에게’, ‘파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최정원이 상간남 의혹을 벗어던질 수 있을까.
12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으로 A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변론기일이 열린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상간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그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에게 ‘보고 싶다’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만남을 갖는 등의 부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정원은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다”라며 불륜설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커피를 마신 적, 한강 고수부지에서 와인을 마신 저, 사이클 동호회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한 시간 가량 사이클을 탄 적이 있다”라며 “세 차례 이외에 제가 그 동생을 더 만난 적이 없음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관계”라고 밝혔다.
A씨의 아내 역시 방송 등을 통해 남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월 KBS2 ‘연중 플러스’에 출연한 그는 “남편의 주장은 왜곡된 것이 많다. 최정원과는 3번 정도 만났고 전화는 8번 정도 했다”라고 해명했다.
A씨를 고소한 그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아가더라도 묵인할 수 없다는 판단과 결심을 해 그 분의 민사소송에 대한 반소 및 수개월간 증거를 모아둔 수많았던 범법 행위들에 대한 추가 형사 고소도 불가피하게 진행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정원은 A씨를 명예훼손 교사, 협박, 모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A씨 측도 최정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최정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A씨의 이의제기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 역시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UN의 김정훈도 좋은 이미지였지만, 사생활 논란 후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김정훈은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비판을 받았다.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라고 고백한 B씨는 임신하자 김정훈이 중절 수술을 권유했고, 임대차 보증금 등 명목으로 1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계약금 1백만 원만 지급한 채 연락이 두절됐다고 호소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정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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