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약점 폭로하던 유명 유튜버, 결국 극단적인 소식 전했다
‘가세연’ 김용호 극단적 선택
부산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
11일 강제추행으로 집행유예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활동했던 김용호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1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지상 4층에서 유튜버 김용호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호텔 11층에서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 씨는 호텔 고층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호텔 직원이 숨진 김 씨를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현장을 통제한 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호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하루 전날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김 씨는 11일 부산지법동부지원에서 열린 강제추행 사건 선고공판에서 지난 2019년 7월 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유흥주점 여성 직원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그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연예부 기자였던 과거 이력을 활용하며 연예인들의 약점을 잡고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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