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바로 옆에서 “수지보다 아내가 이쁘다”고 10년 짝사랑 고백한 배우
결혼 10년 차 배우 송새벽
결혼 전 10년간 짝사랑
“수지보다 아내가 예뻐”
배우 송새벽이 10년간 짝사랑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SBS ‘돌싱포맨’에 엄정화, 방민아, 박호산과 함께 출연한 송새벽이 결혼 10년 차임을 밝히며 “결혼 전 10년간 짝사랑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송새벽은 아내와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어쩔 수 없었다. 돈이 없으니 사람이 소극적으로 되고 좋아하는 마음만 갖고 앓이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운이 좋게 영화를 하게 되면서 데이트 비용도 생겨 제가 문자를 한 번 보내고,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보고, 광장시장 가서 막걸리도 한잔했다”라며 “용기를 내서 ‘나 너 좋아하는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송새벽의 고백을 들은 아내는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 세 가지만 대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그는 “‘맛있는 걸 보면 네 생각이 나더라’라고 했다”며 “아내가 대답은 안 하고 한참을 걸었다. 이때 아내 손을 잡았는데 아내가 손을 빼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래서 그날 아내 집 대문 앞에서 뽀뽀했다”고 전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또한 송새벽은 지난 2015년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아내가 수지보다 더 예쁘다’고 답했던 것에 대해 “그날이 일단 만우절이었다. 그런데 만우절이 아내 생일이다. 생일 선물도 준비를 잘 못해서 립서비스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말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로 주목받은 송새벽은 2010년 당시 ‘제2의 송강호’라는 별명과 함께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배우이다.
최근에는 영화 ‘화사한 그녀’에서 엉뚱 매력을 발산하는 SNS 인싸 완규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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