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부부싸움? 기도하고 풀어…♥박민과 첫 만남, 내게 확신 줘” (‘비보티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남편 박민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선 ‘KBS 23기 세 명이 모이면? | 개 세 모 | EP.0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민경은 신혼인 오나미에게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했고 오나미는 “최근에 조금 삐졌던 적이 있었는데 기도하고 풀었다”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나미는 남편 박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오나미는 “남편을 만나게 된 것에 박소영의 공이 크다. 소영이가 거의 90%를 만들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소영은 “내가 조금 일조했다. 소개팅을 잡을까 이런 이야기가 오갔는데 ‘지금 당장 해’라고 했다. ‘사람 괜찮나?’ 내가 먼저 잠깐 통화를 했다. 전화에서 ‘나미 언니 연예인으로서가 아닌 여자로서 좋은 거면 소개를 시켜드리겠다. 그런데 단순 팬심이면 가볍게 말씀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저는 진짜 처음 봤을 때부터 오나미 씨를 다른 방송에서 보고 너무 사람이 선하고 좋아서 만나보고 싶었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그럼 제가 나미 언니 번호를 드릴까요, 아니면 나미 언니한테 연락하라고 할까요?’라고 말하며 테스트를 했다. 그랬더니 ‘제가 연락해야죠’ 이러는데 바로 ‘형부’라는 말이 나왔다. 대화를 해보니 사람이 진득하고 가볍지 않고 차분하게 진심으로 이야기 하는데 나미 언니가 차분한 사람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오나미는 “나는 만났을 때 남편이 ‘언제 시간 되세요?’ 그러기에 ‘저는 수요일 아니면 금요일 된다’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원래 같으면 ‘금요일 보자’ 이런 식으로 말할 텐데 ‘수금 다 보죠’ 하는데 그런 거에서 ‘나한테 호감이 있구나’ 느꼈다. 나한테 확신을 주니까 나도 적극적이게 되더라”고 남편 박민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보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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