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측 “새 소속사 만나…전 회사 우쥬록스엔 아직 정산금 못 받아”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송지효(42)가 신생 소속사 넥서스이엔엠(NEXUS E&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3일, 넥서스이엔엠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송지효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송지효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배우인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행복하게 연기하며 매력을 펼쳐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활동들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넥서스이엔엠은 넥서스파마(주)에서 출자한 자회사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도 확장해나가고자 전 나무엑터스 상무를 대표로 영입해 설립됐다. 송지효는 앞서 넥서스파마 화장품 브랜드 ‘글루타넥스(GLUTANEX)’ 엠버서더로써 활동하며 맺은 신뢰와 유대 및 과거 나무엑터스에서 함께한 의리를 바탕으로 이번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넥서스이엔엠 관계자는 “글로벌 마케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로도 더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며, 투명성을 바탕으로 확실하게 아티스트의 활동을 설계함으로써 소속된 아티스트에게 힘을 실어주고 시너지가 될 수 있는 넥서스이엔엠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지효의 전 소속사 우쥬록스는 배우 송지효의 출연료 등 정산금 약 9억 8400만원을 미지급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해 논란을 일으켰다. 송지효는 4월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송지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정산금 지급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박씨를 횡령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송지효는 전 소속사와의 문제를 깨끗이 해결하고 새 소속사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넥서스이엔엠 측은 “전 소속사는 아직까지 송지효씨에게 정산금 9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상태다”라며 여전히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골치 아픈 둥지를 떠나, 새 소속사와 함께 더 높이 비상할 준비를 마친 송지효. 그가 앞으로 배우로서 어떤 캐릭터로 확장성을 펼쳐내며 활약할지 기대를 모은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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