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출연 ‘더 마블스’, 마블 구원자 될까…첫주 예상 수입만 ‘1012억’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박서준이 출연하는 MCU ‘더 마블스’의 예상 개봉 주말 수익이 공개됐다.
12일(현지 시간) 외신 ‘코믹북’은 영화산업 전문지 ‘박스오피스 프로’의 말을 빌려 ‘더 마블스’가 개봉 주말에 5000만 달러(한화 약 675억 원)에서 7500만 달러 (한화 약 1012억 원)을 벌어드릴 거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더 마블스’에 배우 박서준이 출연하기에 국내 흥행이 높을 것으로 해석했다.
박서준은 노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 얀 왕자 역을 맡았다. 극 중 그는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의 남편이다. 그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배우 수현, ‘이터널스’에 출연한 마동석에 이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한 세 번째 한국계 배우가 됐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로 나온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과 메리 리바노스 프로듀서는 외신 ‘토탈필름'(Total Film)과의 인터뷰에서 박서준이 극 중 중요한 존재임을 전한 바 있다.
니아 다코스타는 박서준이 브리 라슨과 활발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박서준의 캐릭터가 주목할 만하며, 브리 라슨과의 관계도 흥미진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프로듀서 리바노스는 박서준이 브리 라슨에게 소중한 아군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로 여기는 인물이다. (박서준은) 정말 훌륭한 역할이고 (영웅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정말 즐거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봉 주말 최소 예상 수익이 약 675억 원인 가운데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더 마블스’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더 마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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