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임보라 재결합→김용호 사망까지…금주 연예 이슈 [종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어떤 이는 반가운 재결합 소식을, 또 어떤 이는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 소식을 전했다. 또 다른 이는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알렸다. 다양한 희로애락이 모여있는 연예계에서도 금주 가장 많은 이목을 받은 사건은 무엇일까.
쳇바퀴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모든 사건을 파악할 수는 없는 상황.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들 사이에서 가장 핵심만을 짚어봤다.
스윙스♥임보라 재결합
지난 9일 축복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가수 스윙스와 모델 겸 배우 임보라의 재결합 소식이 전해진 것.
TV리포트 취재 결과 지난 8일 스윙스와 임보라는 서울 공덕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어깨동무를 하는 등 주변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17년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연애 3년 만인 지난 2020년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해 한 차례의 재결합설이 제기됐지만 당시 양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양측 소속사는 이번 재결합에 대해 “개인 사생활이라 회사 차원에서 확인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는데, 스윙스와 임보라가 부인을 하지 않아 열애 사실이 기정사실화됐다. 많은 이들은 한 차례 헤어진 바 있기에 또 꼬리표가 붙을 것을 염려해 인정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봤다.
박혜수 학교폭력 의혹 정면돌파
지난 10일 박혜수는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된 ‘너와 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21년 박혜수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결국 당시 방영이 예정됐던 박혜수의 첫 주연 드라마 KBS2 ’디어 엠’ 편성이 무기한 연기되기도.
학교폭력 논란 후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선 그는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전날에는 소속사를 통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A 씨에 대한 형사 고소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 의견 송치)했다”라며 현재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 친분설에 내용증명 보낸 이영애
지난 1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영애는 자신과 김건희 여사의 친분을 주장한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열림공감TV’는 ‘[월요보도] 김건희와 이영애, 그리고 김행’ 영상을 통해 지난달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5천만 원을 기부한 이영애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영애 부부의 쌍둥이 남매 돌잔치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고, 이후 이영애가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콘텐츠 행사에 단골로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영애는 “허위 사실로 여론을 호도하고 두 아이의 엄마를 욕되게 하고 있어 공인으로서 피해를 입고 있으니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튜버 김용호 부산 호텔서 사망
12일 경찰에 따르면 전직 기자 겸 유튜버 김용호 씨가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사망했다.
호텔에서 투신한 그는 이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투신 직전 그는 동료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씨와 관련된 재판 등은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그는 방송인 박수홍, 배우 한예슬, 유튜버 이근, 김건모 전 부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또한 지난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을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공갈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었다.
연예부 기자 출신인 김 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가로세로연구소’를 진행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를 운영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TV리포트 DB, 유튜브 ‘연예부장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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