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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젠’ 딜런 멀베이니, ‘올해의 여성’ 선정돼…세상이 변하고 있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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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딜런 멀베이니(Dylan Mulvaney·26)가 여성으로서의 삶을 인정받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보도된 외신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딜런 말버니는 영국 퀴어 잡지 ‘애티튜드'(Attitude)의 첫 번째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되었다.

딜런 멀베이니는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560일 전에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했는데, 이제 저를 올해의 여성으로 봐주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딜런 멀베이니는 올해 ‘버드라이트 캠페인’에 관해서도 간단히 언급했다. 그는 ‘트랜스 맥주 소녀’라는 별명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월 딜런 멀베이니는 미국 최대 맥주회사 앤하이저부시(AB)의 주력 맥주’버드라이트’와 협업했다.

AB는 딜런 멀베이니에게 성전환 1주년을 기념해 그의 얼굴이 그려진 특별한 에디션 맥주를 선물했다. 딜런 멀베이니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해당 캔을 든 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해당 사진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미국 내 보수주의자들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쏟아졌다. 20년 넘게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버드라이트였지만 이번 일로 보이콧 당해 2위로 내려갔다. 

AB는 “맥주 한 잔으로 사람들을 모을 뿐 사람들을 분열시킬 생각이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다. 멀베이니 맥주는 대중에게 판매된 적이 없었다. 하지만 현지 펍 등에서는 버드라이트를 주문하는 사람에게 야유의 목소리가 나왔다.

커밍아웃의 삶이 순탄하지만 않았다며 딜런 멀베이니는 퀴어 출판사로부터 상을 받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일부 사람들은 나를 혐오한다. 하지만 퀴어 커뮤니티가 있는 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딜런 멀베이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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