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0여 명 남자 스타가 이상형으로 꼽은 여배우의 어릴 적 사진 한 장
윤아, 만인의 연인, 국민 이상형
데뷔 16년 차 배우이자 가수
드라마 <킹더랜드>, 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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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주진모, 이승기, 온유, 이특 등 전 세대를 막론한 남자 스타들이 이상형으로 꼽은 여배우가 있습니다. 그녀의 전성기 시절엔 이상형을 물어보는 질문이면 모두가 그녀의 이름을 외쳐 ‘만인의 여인’이라고 불리기도 했죠.
그 주인공은 어느덧 데뷔 16년 차로 접어든 배우이자 가수 윤아인데요. 국민 이상형 윤아가 걸어온 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수보다 배우로 먼저 데뷔한 18살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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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1세대 걸그룹 S.E.S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도전했으며, 2002년 SM엔터테인먼트 토요일 공개 오디션에서 상위권 점수를 얻어 한 번에 합격하였죠.
윤아는 오디션에서 왁스의 ‘부탁해요’를 부르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ops!… I Did It Again’에 맞춰 막춤을 추어 13살의 나이에 SM 연습생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2004년 동방신기의 ‘마법의 성’과 2007년 슈퍼주니어의 ‘Marry U’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공식 데뷔 이전부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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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드라마 <9회 말 2아웃>에서 인터넷 소설 작가 신주영 역을 연기하며 가수보다 배우로 먼저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데뷔가 막바지에 다다랐을 땐 천상지희 The Grace의 다나에게 보컬 수업을 받아 노래를 연습한 윤아는 5년 2개월이라는 연습생 생활 끝에 2007년 8월,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습니다.
전형적인 미인상의 비주얼로 정규 1집 타이틀곡 ‘소녀시대’ 안무에서 곡의 70% 이상 분량의 센터를 담당하며 ‘센터 윤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죠.
최정상 걸그룹인 동시에 성장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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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는 대세 걸그룹 소녀시대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2008년 방영한 일일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주연 장새벽 역에 캐스팅되어 배우 박재정, 이지훈과 호흡을 맞추었죠. 그녀의 첫 주연작이었던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43.6%를 기록하며 당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윤아는 2009년 드라마 <신데렐라 맨>의 주연을 맡아 실제로 자신의 긴 머리를 자르기까지 했지만, 작품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2012년, <사랑비>에서는 1인 2역을 연기했으며, 이듬해 <총리와 나>에서는 이범수와 호흡을 맞추었죠. <너는 내 운명> 이후 출연한 세 작품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둔 윤아는 중국 드라마로 진출했는데요.
후난위성 TV 드라마 <무신 조자룡>에서 하후경의, 마옥유 1인 2역의 주연을 맡아 연기해 중국 현지에서 100억 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죠.
재기에 성공한 윤아는 같은 해 한국 드라마 에서 지창욱과 호흡을 맞추어 호평받았으며, 2017년 <왕은 사랑한다>로 첫 한국 퓨전 사극에 도전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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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스크린 도전기
윤아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에 도전하여 스크린에도 얼굴을 비추었는데요. 2017년 개봉한 영화 <공조>에 조연으로 캐스팅되어 작중 현빈에게 첫눈에 반하는 민영 역을 연기했습니다.
첫 영화 출연작이었지만 그간 쌓아온 내공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으며, 780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해 흥행에 성공했죠.
그리고 2년 후, 그녀의 첫 영화 주연작 <엑시트>에 출연했는데요.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 이 영화에서 준수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액션 장면들 또한 무리 없이 소화하여 호평받았죠.
액션 신의 80%를 대역 없이 촬영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두 배우의 케미 덕분에 <엑시트>는 9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대성공하였죠.
<엑시트>를 통해 충무로에서도 인정받은 배우로 거듭난 윤아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장훈 감독의 영화 <기적>의 주연으로 캐스팅되기도 했습니다.
작중 배우 박정민의 여자친구 라희 역을 맡아 연기했죠. 또한 <공조>의 후속편 <공조 2>에도 똑같이 민영 역으로 출연하여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와 호흡을 맞추었죠.
윤아는 2020년 방영된 JTBC 드라마 <허쉬>, 2022년에는 MBC 드라마 <빅마우스>의 ‘고미호’ 역을 맡아 이종석과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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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JTBC <킹더랜드>의 ‘천사랑’ 역을 맡아 같은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호와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었죠. 배우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윤아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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