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최악이었죠” G80 아빠들, 결국 렉서스로 넘어가는 이유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
제네시스 최하위 기록
반면 최상위 기록한 렉서스?
국내에서는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조사를 진행한다.
올해에도 7월, 소비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 신차 구입자와 서비스 센터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각각 판매 단계와 AS 단계의 고객 만족도를 묻고 브랜드별로 비교했다.
그 결과는 상당히 놀라웠다.
국산차를 대표하는 브랜드, 현대차그룹은 대체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으며, 제네시스는 최하위권이었다.
반면 경쟁 브랜드인 렉서스는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살펴보자.
평균 이상인 르쌍쉐
현대차그룹은 평균 이하
먼저 국산차를 살펴보면 르노코리아, 한국GM, KG모빌리티(일명 르쌍쉐)가 평균 이상의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판매서비스 부문에서 평균 점수는 782점인데, KG모빌리티는 평균과 동점인 782점, 한국 GM은 795점, 르노코리아는 797점을 차지했다. AS만족도 부문에서 평균 점수는 809점인데, KG모빌리티가 821점, 한국GM이 824점, 르노코리아는 825점이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판매서비스 만족도에서 21년 연속, AS에서는 6년 연속 국산차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모두 평균 이하의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판매서비스 만족도에서 기아가 782점으로 평균과 동점, 나머지는 평균보다 낮으며, AS 만족도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모두 평균보다 낮다. 특히 제네시스는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현대차그룹은 작년에도 대체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보였으며, 판매서비스 만족도에서 기아가 평균보다 1점 높은 것이 전부다.
수입차는 일본 브랜드가 강세
볼보는 이번에도 상위권
한편 수입차는 일본 브랜드가 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판매서비스 부문에서 토요타는 855점, 렉서스는 849점, 혼다는 평균 이하를 기록했으며, AS 만족도에서는 렉서스가 857점, 토요타가 854점, 혼다가 839점을 기록했다.특히 렉서스는 AS 만족도에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판매서비스에서는 점수가 크게 올랐지만 토요타를 넘지 못했다.
일본차 외에는 볼보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판매서비스 부문에서 801점으로 렉서스 다음 3등을 기록했으며, AS 만족도는 856점으로 렉서스와 1점 차이로 공동 1등을 차지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그 외 벤츠, 폭스바겐이 판매서비스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보였고, 벤츠, 포드, 링컨이 AS 만족도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보였다.
현대차와 인프라 공유가
만족도를 떨어트리는 원인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제네시스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객은 눈높이가 높은 편인데, 제네시스는 판매와 AS와 같은 인프라를 현대차와 공유하는 부분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고객은 분명 제네시스를 구매하러 왔는데, 현대차 매장에서 현대차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으며, 구입 이후 AS에서도 제네시스 전용 라인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현대 블루핸즈에서 현대차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만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겟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