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드디어 이혼한 전처 만났다…보자마자 꽃다발 건네(우당탕탕패밀리)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혼하고 헤어진 이종원과 최수린이 우연히 만났다.
16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18회에서는 심정애(최수린)와 유동구(이종원)가 꽃집 앞에서 우연히 만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은혁(강다빈)은 신하영(이효나)을 만나 수선한 구두를 건넸다. 신하영은 구두를 보며 “깔끔하게 수선 잘 됐네요”라며 만족해했다.
유은혁은 신하영에게 “어디 살아요? 혹시 인자동 살아요? 나도 그 동네 살아요. 앞으로 자주 보겠네요”라며 친근함을 보였다. 하지만 신하영은 “글쎄요.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이제까지 본 적 없잖아요”라며 선을 그었다.
강선우(이도겸)는 두 달 전에 건축사무소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유은성(남상지)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됐다.
고춘영(김선경)은 유은성에게 극장에서 짤린 것을 왜 말 안했냐고 묻는다. 유은성은 “걱정할 것 같아서 (그랬다). 남자한테 차인 것도 쪽팔리고”라고 답했다.
유은성은 결국 엄마에게 오채이(양주리)의 입김으로 극단에서 나오게 된 사실을 토로한다. 이야기를 들은 고춘영은 눈물을 보였고 앞으로 유은성의 오디션을 적극 지지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심정숙(안연홍)은 언니 심정애에게 유은아(주새벽), 유은혁과 어렸을 적 자주 갔던 단골 만둣국집이 폐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심정애는 “우리 은아, 은혁이가 그 집 만두 참 좋아했다. 만둣국은 국물까지 다 먹을 정도였다. 이제 어디서 추억하고 애들을 떠올리냐. 예전 살던 동네도 다 바뀌고 같이 가던 가게까지 없어지면”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심정숙은 “이 왕 이야기 나온 김에 저녁은 그 집에 가서 먹자”고 제안한다.
유은성은 강선주(임나영)을 만나 집에 한시헌(채서경)이 찾아와 엄마한테 혼나고 갔던 일을 생생하게 전했다.
강선주는 “샘통이다. 내가 봤어야 했다. 어제 밤부터 너네 집 앞에서 텐트치고 기다려야 했다”며 고소해했다.
또 강선주는 유은성이 청필름에서 하는 영화 오디션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강선주는 “왜 하필 거기서 해”라며 말끝을 흐렸고 오빠 강선우의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강기석(이대연)은 극본공모 결과 발표에 딸 강선주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심정숙은 심정애와 만둣국집 앞에 도착하고나서 약속이 겹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심정숙은 “고등학교 동창 모임인데 두 달 전에 잡아놓은 걸 깜빡했다”며 뒤돌아섰다.
심정애가 만두집에 도착했을 때 유동구도 만두집에 도착했다. 이때 이종원은 만두를 포장하고는 옆집에 있던 꽃집에 눈을 돌렸다.
같은 시간 심정애도 꽃집에 있는 빨간 장미꽃을 보고 한다발 샀다. 꽃을 들고 나오는 길 심정애는 유동구의 기침소리에 꽃다발을 떨어뜨렸고 유동구는 꽃다발을 줏어주며 “죄송합니다”하고 말을 걸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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