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47조 원 ‘적자’ 상황에서 임원 연봉 수준은 어마어마했다
한전 임원 연봉
1억 3,290만 원
산업부 산하 기관 중 1위
한국전력공사는 누적 적자가 47조 원을 돌파하고 총부채는 200조 원에 달하는 등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임원 평균 기본급은 어마어마하게 높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17개 공기업 및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한전 임원 평균 기본급이 1억 3,920만 원 3,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입직원 평균 기본급 역시 한전이 3,760만 원으로 1위를 나타냈다.
여기에 한전은 올해 직원 포상금으로 수천만 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2023년 한전인상 선발대회’를 열고 최우수상과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 원과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자에게 민관광상품권도 지원된다.
조만간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의 명분이 될 추가 자구책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소 냉담했다.
한편 한전은 창사 이후 두 번째로 희망퇴직 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유가 폭등과 에너지 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전력판매 과정에서 ‘역마진 구조’가 지속되면서 고려된 사안으로 파악됐다.
희망퇴직자들에 대한 퇴직금 마련 등을 위해 한전 간부금 인사 약 5700명이 반납할 올해 임금 인상분 등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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