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준범이 같은 아기 낳고 싶다는 오나미에게 “열심히…”(슈돌)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똥별이 팬 개그우먼 김민경, 오나미가 일일 육아 도우미를 자처했다.
17일 방영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498회에서는 홍현희, 제이쓴의 집에 개그우먼 김민경, 오나미가 집에 놀러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 준범군을 보고 있었던 제이쓴은 벨이 울리자마자 맨발로 뛰어나가 김민경, 오나미를 반겼다.
오나미는 “똥별이 진짜 팬이다. 돌잔치 때 너무 인기가 많아서 먼발치에서 잠깐 봤다”며 준범군의 찐팬을 자처했다.
또 김민경은 “현희언니 하관이 나미랑 닮았다. 똥별이가 엄마인 줄 알 수도 있다”라며 준범군을 만나는 것을 기대했다.
두 사람은 준범군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간식으로 시선을 유도했다. 두 사람은 간식을 들고 서로 “내가 먹을거야”라며 콩트 연기를 펼쳤다.
제이쓴은 “먹는 척 하는거 다 안다. 진짜 먹어야 된다”라며 시범을 보였다. 제이쓴이 간식을 먹자 준범군은 환하게 웃으며 김민경, 오나미를 향해 기어왔다.
이때 김민경이 “나도 준범이랑 같이 먹어야지”하며 입에 간식을 넣자 준범군은 침을 흘리며 맛있게 먹는 김민경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결혼한 지 이제 1년이 된 오나미는 준범군을 보며 “빨리 아기 나고 싶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다. 제이쓴은 “열심히…노력을 많이 해야지”라며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다.
김민경은 준범군을 안아 비행기를 태워주며 몸으로 하는 육아를 선보였다. 이어 오나미는 “신기한 걸 발견했다”며 동물 가면을 가져와 재롱잔치를 벌였다.
하지만 경력 합산 32년차 개그우먼도 준범군을 웃기는 건 쉽지 않았다. 준범군을 안고 있었던 김민경은 땀을 흘리기 시작했고 “너네 집 조명 좀 줄여라”라며 애꿎은 조명을 탓했다.
오나미는 땀을 뻘뻘 흘리는 김민경에게 준범군을 넘겨 받았다. 원숭이 안대를 쓰고 준범군을 안은 오나미는 아빠 제이쓴한테도 가지 않고 편안하게 오나미에게 안겨있었다.
감동받은 오나미는 “감동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민경은 “나미야 너 이제 아기 가져야 할 때다”라며 아이를 좋아하는 오나미에게 임신을 권유했다.
김민경은 배고픈 제이쓴, 오나미에게 밥을 해주겠다며 부엌을 빌렸다. 김민경은 “아이를 키우려면 단백질이 채워져야 한다”며 달걀을 아낌없이 풀어 푸짐한 달걀말이를 만들었다.
제이쓴은 다 만들어진 달걀말이를 보며 “이 정도면 케이크 아니냐. 너무 맛있는데 손목이 너무 아프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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