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뷰 기록한 ‘물어보살’ 투렛증후군男, 이렇게 지내고 있었다
‘물어보살’ 투렛 증후군男
현재 증상 호전된 근황
“일도 하고, 여자친구도…”
3년 전 방송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를 울렸던 ‘투렛 증후군’ 남성이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0년 한 남성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찾아와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3살 때부터 뚜렛 증후군을 앓았다”며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라고 호소해 점집과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당시 그는 투렛 증후군을 ‘악마의 저주’라고 표현하며 “반복되는 음성 틱과 운동 틱 때문에 사회생활은 물론 걷는 것도 힘들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안 된다.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연자의 가슴 아픈 사연이 담긴 해당 방송은 이후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 이상을 돌파하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사연자가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물어보살’을 다시 찾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근황 특집 시리즈 2탄에 출연한 ‘투렛 증후군’ 남성은 방송 출연 이후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증상이 70~80% 호전되며 인생 제2막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 출연 이후 목으로 행동 틱이 재발하면서 지금까지 4차례의 목 수술을 진행했다”라며 “전신 감각에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현재는 많이 극복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 출연 후 운동 관련 일을 하고 있던 여성이 ‘재활 운동 공간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해 함께 운동하며 연인이 돼 현재까지 행복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자친구 덕분에 호전되어 일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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