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그리운 인물 발키리 등장 예고…위기의 마블 살릴까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MCU ‘토르’ 시리즈에 나왔던 캐릭터 발키리(테사 톰슨 분)가 ‘더 마블스’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CBR’는 마블 새로운 예고편에서 토르 캐릭터가 카메오로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마블 엔터테인먼트’에 올라온 최신 티저 영상을 근거로 들었다.
티저에서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라고 말하고, 그 뒤에 ‘비프레스트'(Bifrost)가 등장한다. 비포레스트는 영화 ‘토르’에서 주인공인 신과 그 동맹국들이 은하계를 횡단하기 위해 자주 사용한다.
‘CBR’은 ‘더 마블스’에 어떤 캐릭터가 등장할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키리로 추측했다. 발키리는 토르 시리즈에 자주 등장했고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도 캡틴 마블과 함께 싸운 바 있다. 공개된 티저 초반에 캡틴 마블과 발키리가 함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기에 신빙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마블 팬들은 평소 캡틴 마블과 발키리의 깊은 관계성을 원한다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테사 톰슨도 두 캐릭터의 역동적인 관계를 더 탐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더 마블스’에서 자매애의 역동성을 실현하는 것을 추구했다. 이에 ‘CBR’은 발키리를 등장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 마블스’에는 우리나라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다. 그는 노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 얀 왕자 역으로 캡틴 마블의 남편이다.
최근 마블 스튜디오는 ‘토르: 러브 앤 썬더'(2022),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2022)에 이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까지 세 편이 연달아 흥행 부진을 겪었다.
테사 톰슨이 깜짝 카메오로 등장해 박서준, 브리 라슨과 함께 마블의 구원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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