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백수’ 된 제작진 일자리 직접 찾아줘…훈훈 미담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대표 배우 톰 크루즈가 파업으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제작진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줬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톰 크루즈(61)가 제작진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줬다.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는 내년 6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파업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돼 제작진은 일자리를 잃었다.
미국배우조합의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의 촬영이 중단되고 개봉일 또한 연기됐다. 내년이었던 영화 개봉이 2025년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 상황이었다. 파업이 진행되면서 여러 영화 관계자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고, 톰 크루즈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결국 파업 협상 중 영화 제작진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톰 크루즈가 손을 썼다. 그가 일자리가 없는 제작진이 가수 릭 애슬리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Forever and More(포에버 앤 모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출연 중인 사이먼 페그가 릭 애슬리의 새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았다.
한 영화 관계자는 “톰 크루즈는 많은 영화에서 제작진 중 다수와 함께 일했기 때문에 힘든 시기에 도움을 주고 싶어 했다”라면서 “사이먼 페그, 회사와 논의한 후 제작진이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도록 도왔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릭 애슬리 또한 톰 크루즈 영화 제작진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기쁨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영국의 모처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에 톰 크루즈의 제작진이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이 종결됐지만 미국배우조합의 파업은 3개월간 지속되고 있다. 미국배우조합과 스튜디오 간 협상도 결렬되면서 파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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