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드라마 찍고 사라진 남배우, 가족 모두 놀란 경사 생겼다

하지원 두고 현빈과 경쟁하던 이필립
눈 부상으로 연예계 은퇴하더니
최근 둘째 소식 알렸다

배우 이필립과 사업가 겸 인플루언서 박현선 부부의 둘째 아이 성별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박현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젠더리빌 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젠더리빌’은 태아의 성별을 확인하는 이벤트로, 풍선이나 폭죽을 터뜨려 안에 있는 내용물의 색깔에 따라 성별을 알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하늘색은 남자를, 분홍색은 여자를 의미한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남편 이필립은 떨려 하는 박현선을 대신해 풍선을 터뜨렸고, 핑크색 꽃가루가 터져나오자 박현선은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바라던 결과에 두 사람은 포옹하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박현선은 SNS에 영상과 함께 ‘소원다이뤘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는데, 첫째 아이가 아들인 만큼 간절히 딸을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현선은 의류 및 화장품 사업을 운영하는 CEO이자 인플루언서로 지내고 있다.

세종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그는 과거 무용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하지만 2005년 사업가로 변신해 지금까지 약 18년간 패션 및 코스메틱 분야에서 업계 최고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20년 이필립과 결혼을 발표한 박현선은, 당시 이필립으로부터 초호화 프포즈를 받은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필립은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전 배우이자 사업가이다.

이후 KBS 드라마 ‘남자이야기’,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성공가도를 이어가던 중 드라마 ‘신의’ 촬영 현장에서 부상당하면서 이른 나이에 배우 은퇴를 선언한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길라임(하지원 분)을 두고 김주원(현빈 분)과 경쟁을 벌이는 임종수 역으로 분하면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만큼 그의 은퇴 소식에 대중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사실 이필립은 미국계 한국인으로 보스턴 칼리지에서 학사를,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석사를 딴 엘리트 출신이다.

이러한 이력을 기반으로 이필립은 배우 은퇴 이후 화장품 기업과 부동산 업체의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성공을 거둔 이필립은 박현선과 결혼 후 슬하에 1남을 두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이처럼 성공한 사업가 부부인 두 사람이 둘째 소식을 전하자, 네티즌들은 ‘너무 축하드려요’, ‘둘째는 또 얼마나 예쁠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