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초에 밀려 존재감 없던 강원도 여행지에서 이 갈고 만들었다는 장소
① 강원도 동해시의 새로운 명소
강원도 동해시는 강릉과 삼척 사이에 자리 잡은 강원도 여행지입니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강릉, 속초, 양양 등에 비해 잘 알려진 여행지는 아니었는데요.
최근 동해의 새로운 여행 명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무릉별유천지입니다.
무릉별유천지라는 이름은 하늘 아래 최고 경치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1968년 동해시에 문을 연 쌍용C&E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였는데요.
지난 40년간 채광 작업을 마치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석회석 폐광지를 관광에 활용한 국내 첫 사례인데요. 838억 원을 들여 시설을 조성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석회석을 캐던 광산이었던 장소에 호수와 정원이 생겨났는데요. 이외에도 전망대와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서면서 문화재생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릉별유천지는 단숨에 동해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며 수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는데요.
동해시는 1만6천㎡ 규모 에메랄드 가든 조성,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아트, 광장 등 야간경관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릉별유천지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서 순환형 모노레일을 비롯해 주변 자연과 어울리는 총 5개의 모노레일 스테이션을 설치하게 됩니다.
더욱 다채로운 시설로 관광객을 맞이할 무릉별유천지에서는 어떤 풍경을 만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② 문화재생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산
무릉별유천지는 전망대와 라벤더정원, 쇄석장,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코스터, 스카이글라이더 등 다양한 시설로 이루어졌습니다.
입장권을 소지한 모든 고객은 무릉별열차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무릉별유천지의 가장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두미르전망대는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총길이 22m의 전망대로 단지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죠.
이 전망대는 석회암 채굴을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해 산을 계단식으로 폭파한 암벽 절개지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채광 중인 광산의 단면은 밝은색을 이루고 있지만 이곳 절개지는 어두운색을 띠고 있죠.
멀리서 보면 마치 중장비의 모양을 한 전망대에 올라서면 청옥호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릉별유천지의 라벤더정원은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죠.
라벤더정원은 18,100㎡, 약 5,500평의 넓은 규모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라벤더정원은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여름에 오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라벤더는 6월~7월 초까지 개화합니다.
청옥호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의 보랏빛 물결을 볼 수 있습니다.
라벤더정원에는 총 1만3000그루의 라벤더와 함께 최근 신설된 100평 규모의 실내 라벤더팜으로 구성되었는데요.
보랏빛 라벤더와 금영화, 금어초, 수레국화, 금잔화 등 아름다운 빛깔로 물든 꽃밭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올해 열린 라벤더 축제에는 2만여 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죠.
③ 짜릿한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어
강원도 동해시의 무릉별유천지는 자연 속을 거닐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시설까지 마련되어 있어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요.
스카이글라이더는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된 시설입니다.
왕복형 글라이딩 놀이기구로 멀리서 보기만 해도 짜릿함이 느껴지는데요.
최대 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총길이는 777m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카이글라이더는 125m 상공을 활강하며 마치 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죠.
하늘 위에서 암벽과 호수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무릉별유천지에는 롤러코스터형 집라인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소나무 숲에 설치되어 향긋한 솔내음이 전해지기도 하죠.
롤러코스터형 집라인은 총길이 300m로 곡선형 집라인 놀이기구입니다.
무릉별유천지에서는 오프로드 루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채석장 내 임시관리용 도로를 활용한 무동력 카트 놀이기구인데요.
루지의 길이는 1.5km로 무릉별유천지의 자연 속에서 짜릿함과 스릴을 느낄 수 있어 필수 코스로 손꼽힙니다.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면서 루지를 즐기다 보면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갈 듯한데요.
알파인코스터 역시 인기가 많은 체험시설입니다. 총길이 1.5km로 레일 위를 달리는 놀이기구인데요.
무릉별유천지의 알파인코스터는 우리나라 최초로 앞뒤 카트 간 안전센서와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안전하게 탑승 해 큰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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