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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세습 똥고집 부리던 기아 노조.. 연봉 무려 ‘이만큼’ 올렸습니다

뉴오토포스트 0

기아-노조

임단협 마친 기아 노사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현대차와 비교해 보니

기아-노조
사진 출처 = 기아 노조

국내 완성차 제조사 중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됐던 기아의 올해 임단협이 사실상 끝을 맺었다.
KG모빌리티, 한국GM, 르노코리아 등 중견 3사와 현대차는 지난 추석 연휴 전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으나 기아 노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해 연휴 이후까지 교섭을 끌고 있었다.

그간 기아 노조는 ‘현대판 음서제‘로 불리는 고용 세습 조항 유지와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며 특근을 거부했고 17일에는 파업까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결국 3년 연속 무분규 잠정 합의를 끌어냈는데, 과연 잠정 합의안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기아-노조
오토랜드 광명 / 사진 출처 = ‘뉴스 1’
기아 2023 임단협 상견례 / 사진 출처 = ‘기아’

논란의 ‘현대판 음서제’
삭제하고 300명 채용

기아 노사는 지난 1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 합의에서 노사는 현재 진행 중인 신공장의 건설 및 양산을 위한 노사 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신사업 및 미래차 핵심 부품에 대한 국내 투자 확대, 미래 사업 전환에 따른 국내 물량 확보와 고용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합의서에 담았다.

기존 단협 제27조에 담겨있었던 ‘고용 세습’ 조항은 결국 내려놓고 300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해당 조항은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 가족 1인, 정년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채용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내용인 만큼 ‘현대판 음서제’로 비난받아 왔으며 노조 내부에서도 찬반 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토랜드 광명 EV9 생산 라인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임금 및 성과 격려금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

임금과 성과 격려금은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인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11만 1천 원 인상(호봉 승급분 포함), 경영 성과금 300%+800만 원, 생산 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 원과 재래시장 상품권 25만 원, 무상주 34주 지급이 포함됐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 임단협을 통해 무상주 15주가 지급됐으나 두 회사의 잠정 합의안 도출 당시 주가를 대입해 보면 비슷한 금액으로 확인된다. 현대차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도출된 지난 9월 12일 당시 현대차 주가는 종가 기준 18만 6,200원으로 무상주 15주는 총 279만 3천 원이다. 10월 17일 기아 주가는 8만 2,300원으로 34주는 총 279만 8,200원이다.

현대차 임단협 잠정 합의안 최종 투표 / 사진 출처 = ‘현대차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 남아
정년 연장은 내년 논의

한편 기아 노조 측은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전년도인 64세까지 연장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안건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내년 임단협에서 다시 논의할 전망이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오는 20일 진행된다. 노조의 임금 인상, 복지 확대에 따른 부담은 온전히 소비자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진짜 악랄하기 짝이 없는 집단”, “차는 제대로 만들지도 않으면서 바라는 것만 많네”, “현대차나 기아나 노조는 똑같은 악질이다”, “지금 나오는 차들도 하자 한가득인데 뭘 잘했다고 격려금을 주지?“, “찻값 또 무지막지하게 오르겠네”, “저거 절반만 줘도 회사에 뼈까지 묻을 사람이 널렸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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