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아내 생일상 차리려 새벽 4시 기상…한식·일식 모두 준비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심형탁이 결혼 후 첫 생일을 맞은 아내 사야를 위한 정성스런 이벤트로 안방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6회에서는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사야와 충남 부여로 특별한 여행을 떠난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의 가장 많이 본 뉴스와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결혼식 후, 무려 한 달간 일본으로 떠나 있던 아내를 오매불망 기다렸던 심형탁은 아내가 한국에 돌아오자 첫 생일 이벤트를 겸한 여행을 떠났다. ‘한국의 미(美)’를 테마로 한 이번 여행에서 두 사람은 충남 부여의 고즈넉한 한옥에 숙소를 잡고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궁남지 공원에도 들러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여기서 사야는 공원에 놀러온 한 가족의 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더니, “아들이 갖고 싶다”라는 깜짝 발언을 했다. 이에 심형탁은 “아들은 걱정하지마~”라며 근자감(?)을 보여 사야를 방긋 웃게 만들었다.
다음 날, 심형탁은 새벽 4시부터 기상해 한국식 미역국과 일본식 팥밥을 요리해, 사야 맞춤 생일상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사야를 데리고 “일출 보기 딱 좋은 곳이 있다”라며 미역국-팥밥 도시락을 챙겨 ‘열기구 탑승장’으로 떠났다. 열기구 탑승 전, 심형탁은 제작진에게 “열기구 위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대형 생일 현수막을 함께 볼 거다”라며 깜짝 이벤트의 정체를 살짝 공개했다. 하지만 열기구에 탄 심형탁은 덜덜 떨다가 도시락을 꺼낼 타이밍을 놓쳤고, 생일 현수막 역시 열기구에서 멀어져 끝내 보이지 않았다. 이벤트에 아쉽게 실패한 심형탁은 지상으로 내려와, 미리 만들었던 따끈한 미역국을 사야에게 건넸다. 사야는 온몸으로 감동을 표현하며 신랑표 미역국을 맛있게 먹었다 .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심형탁씨 오늘 이벤트 1도 못하고 뚝딱대는 거 대박 폭소”, “사야둥절 모멘트 터질 때마다 웃음이 나왔지만 아내 위해 애쓰는 모습 칭찬합니다” 등의 반응으로 응원을 보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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