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탬퍼링’ 분쟁 중 알려진 컴백 소식…팬들 응원↑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오는 11월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19일 소속사 아이피큐에 따르면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는 이날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스케줄러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케줄러에 따르면 오메가엑스는 오는 20일 인트로 필름을 시작으로 콘셉트 포토와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오픈한다.
이번 앨범은 오메가엑스가 지난해 6월 첫 정규앨범 ‘낙서(樂서) : Story Written in Music’ 발매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이로써 오메가엑스는 11월 가요계 컴백대전에 합류하게 됐다. 오메가엑스 외에도 비비지, 제로베이스원, 레드벨벳, BTS 정국 등이 11월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오메가엑스가 미국 투어 도중 당시 소속사였던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대표 A씨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의혹이 퍼져나갔다. 이후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A씨에게 폭언, 폭행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결국 A씨는 대표직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지난 7월부터는 현 소속사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그러던 지난 8월 스파이어는 오메가엑스가 탬퍼링(전속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아이피큐와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행위에 대한 법률 검토를 통하여 형사고소(또는 고발), 민사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아이피큐는 탬퍼링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을 방송금지 가처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파이어 측에는 3자 합의 내 일방적 귀책사유에 따른 손해 배상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강제 추행, 정서적 학대에 따른 민∙형사 고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런 논란 속에서도 오메가엑스는 오랜만에 컴백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오메가엑스의 세 번째 미니앨범 ‘iykyk’는 1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아이피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