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낙태 후 발표했던 ‘뮤비’…”병원+아기+남친”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낙태를 고백하면서 그의 뮤직비디오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회고록 ‘The Woman in Me(더 우먼 인 미)’를 통해 2000년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교제했을 때 임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팀버레이크는 임신을 원치 않았고 결국 낙태를 결정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낙태 사실이 공개된 후 몇몇 팬들은 그의 ‘Everytime(에브리타임)’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에 집중했다. ‘에브리타임’의 뮤직비디오가 그때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끔찍한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2009년 공개된 ‘에브리타임’ 뮤직비디오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에게 소홀해진 연인과 함께 등장한다. 곧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파파라치에 둘러싸여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느낀다. 스피어스는 연인과도 싸우고 난 뒤 피를 흘려 병원으로 이동한다.
병원으로 이동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흰 색 옷을 입고 있었다. 병원에서는 한 산모가 아이를 낳아 품에 안고 있는 장면이 집중적으로 담겼다.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팬들은 ‘에브리타임’의 뮤직비디오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3년간의 연애에 대한 내용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소홀한 연인, 파파라치, 산모와 아이 등 다양한 장면들이 두 사람의 연애를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둘 다 10대였을 때부터 교제했다. 두 사람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사귀었다. 이들은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2002년 ‘Cry Me a River(크라이 미 어 리버)’ 뮤직비디오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저격하는 듯한 내용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수많은 악플을 받아야 했고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전 연인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회고록을 통해 낙태 사실을 폭로했을 뿐 아니라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바람도 주장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Everytime(에브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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