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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유키스→ 배우 전향 “여전히 춤 사랑해…스트레스 해소 창구”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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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D.P.’, ‘마스크걸’에서 빌런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준영이 영화 ‘용감한 시민’에서 차원이 다른 악역을 연기한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용감한 시민’에서 활약한 배우 이준영 인터뷰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 분)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 권력 한수강(이준영 분)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극중 극악무도의 빌런 ‘한수강’을 연기한 이준영은 “악역으로서 최고의 칭찬은 욕이 아닐까 싶다”며 “가장 듣고 싶은 반응은 ‘쟤 진짜 별로다’라는 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폭력의 정당성을 부여할 수 없는 악랄한 인물로 그려지길 바랐다. 나쁜 짓은 그냥 나쁜 짓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한수강이 왜 나빠졌나’를 고민할 시간이 1초도 주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용감한 시민’은 네이버 웹툰 평점 9.8점을 기록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오늘의 연애’, ‘내 사랑 내 곁에’, ‘그놈 목소리’를 연출한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을 넘나드는 신혜선, 선 넘은 빌런이 된 이준영, 그리고 박정우, 박혁권, 차청화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이준영은 박진표 감독과 작품에서 만난 소감을 묻자 “영화 ‘그놈 목소리’를 처음 봤을 때 충격이 생생하다”며 “이후 감독님과 함께 작업을 하는 게 큰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제로 겪어본 감독님은 순수한 매력이 있는 분”이라며 “악역을 연기하면서 심리적으로 지쳐있을 때마다 저를 안아주시고,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작품에서 학교폭력 피해자를 연기한 배우 박정우에 대해선 “한수강이 더 나쁜 인물로 보일 수 있었던 건 박정우 배우의 연기 덕분”이라며 “촬영을 마치고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사과의 연락을 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제가 마음이 다쳤을까 걱정 해주더라”고 뭉클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 2014년 그룹 유키스 새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준영은 2017년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을 통해 연기에 입문했다. 이후 넷플릭스 ‘D.P.’, ‘모럴센스’, ‘마스크걸’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준영은 “여전히 무대에서 얻는 에너지를 사랑한다”며 “지금도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인간 이준영이 온전히 자유를 느끼는 시간”이라고 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영은 “춤과 연기 중 한 가지의 영역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욕심이 많아서 사랑하는 두 가지의 일을 모두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감한 시민’은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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