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 브리트니 스피어스, ‘낙태 종용’ 저스틴 욕 먹자 보호…”과거일 뿐”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낙태 고백’으로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과거 저스틴 팀버레이크(42)와 교제 당시 낙태를 했었다’고 적은 회고록의 충격적이 내용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오는 24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사귀었을 당시 임신했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저스틴이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낙태했다고 솔직하게 공개했다.
스피어스 회고록 발췌본에는 “그것(낙태 결정)이 나 혼자에게만 맡겨졌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확실히 말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면서 스피어스는 낙태에 관해 “지금까지도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으로 할리우드는 물론 국내 팝 음악 팬들도 충격에 잠겼다. 많은 이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안타까운 상황에 위로를 보냈고, 현재 안위를 궁금해하기도 했다.
19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반려견의 영상과 함께 “요즘 너무 바빴고 내 책과 관련한 뉴스에 읽기 어려운 것들이 너무 많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그동안 책 쓰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며 “그러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지금 시점에선 (과거의 일들이) 아무 상관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측근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낙태’ 폭로에 대해 입장 표명 거부 끝에 입을 열었다.
18일(현지 시간)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측근은 외신 ‘데일리메일'(Daily Mail)을 통해 “저스틴은 (낙태가) 그들이 함께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했으며, 이에 대해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고 영원히 비밀로 유지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브리트니가 이미 ‘낙태’ 사실을 언급했고, 그것은 영원히 회고록에 남을 것이다. 저스틴은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을 말하든 다시 자신을 향해 화살이 돌아올 것을 알기 때문에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낙태 폭로에 대해 침묵을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브리트스피어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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