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존 스타모스 “전 부인 ‘악마’라 생각…이혼 내 문제였다” [할리웃 통신]
[TV리포트=김현재 기자] ‘풀 하우스’ 배우 존 스타모스가 회고록을 통해 자신의 첫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올해로 60세가 된 존은 18일 미국 매체인 ‘피플’과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전 아내였던 배우 레베카 로미진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나의 첫 번째 결혼 생활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산산조각이 났습니다”라고 말하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내 마음속에서 그녀(레베카)는 악마였고 저는 그녀를 미워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그녀를 미워했고, 그것이 제 인생을 망쳤습니다”라며 이제서야 결혼 생활 파탄의 책임이 본인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레베카가 이혼 전, 둘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인정했다.
그는 당시 이별의 여파로 인해 알코올 중독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베카에게도 이별은 어려웠다. 레베카는 2022년 외신 인터뷰를 통해 “이혼을 겪은 것은 끔찍하고 또 끔찍합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이 이혼으로 겪은 고통이 상당했음을 암시했다.
한편, 존 스타모스는 1987년 드라마 ‘풀 하우스’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글리 2’,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 2’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그의 전 와이프인 레베카 로미진은 영화 ‘X맨’ 오리지널 시리즈의 ‘미스틱’ 역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둘은 1988년 결혼해 2005년 이혼했다. 이후 존 스타모스는 2018년 배우 케이틀린 맥휴와, 레베카 로미인은 2007년 배우 제리 오코넬과 결혼해 각자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풀 하우스’, ‘X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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