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악플, 동료가 걱정할 정도…콜라보 가수까지 공격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찰리 XCX가 친구 샘 스미스에 대한 애정과 걱정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찰리 XCX(35)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악플러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이번 달 초 샘 스미스와 콜라보를 발표한 후 많은 악플에 시달렸으며 충격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찰리 XCX는 “샘 스미스와 함께 노래를 발표할 예정인데 흥미로운 경험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인생에서 누군가가 온라인에서 그렇게 많은 악플을 받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정말 실망스러웠다”라고 착잡함을 드러냈다.
찰리 XCX는 샘 스미스를 향한 악플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친구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그는 “나는 악플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샘 스미스가 그것을 견디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면서 “샘을 사랑한다. 우리 노래를 함께 사랑하고, 샘 스미스가 가진 힘에 존경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찰리 XCX는 녹음 스튜디오 현장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하면서 샘 스미스와 함께한 곡 ‘In the City(인 더 시티)’를 예고했다. ‘인 더 시티’는 댄스팝 비트와 로맨틱한 가사가 특징이다.
찰리 XCX는 ‘인 더 시티’에 대해 “노래가 정말 귀엽고 재밌다. 샘 스미스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샘 스미스는 성별 구분이 없는 ‘젠더 논 바이너리’로 커밍아웃한 바 있다. 그는 애플 뮤직과의 인터뷰에서 커밍아웃 이후 시달린 악플에 대해 고백했다. 샘 스미스는 “내게 쏟아진 비난과 혐오에 지쳤다. 내 이름을 검색하지 않아도 내가 뉴스에 나와 너무 힘들었다. 쳐다보는 것조차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내한한 샘 스미스는 17, 18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공연을 하며 약 2만여 명의 팬을 만났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찰리 XCX, 샘 스미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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