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차’ 정려원·위하준, 사제 로맨스로 돌아온다 (‘졸업’)
[TV리포트=이경민 기자] 배우 정려원(42)과 위하준(32)이 드라마 ‘졸업’으로 사제 로맨스를 선보인다.
19일 tvN·티빙 드라마 ‘졸업’ 제작진은 “2024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시리즈 ‘졸업’이 정려원, 위하준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졸업’은 베테랑 학원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10년 만에 돌아와 그의 마음을 휘젓는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 학원가 불빛이 꺼지면 시작되는 비밀스러운 로맨스,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진다.
무엇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안판석 감독이 선사할 깊이가 다른 현실 멜로가 더욱 기다려진다.
현실 연애의 맛을 제대로 살릴 ‘첫사랑 재질’ 정려원과 ‘멜로 최적화 연하남’ 위하준의 만남에도 이목이 쏠린다.
정려원은 ‘대치동 기적’을 이뤄낸 14년차 베테랑 국어강사 ‘서혜진’ 역을 맡았다. 일희일비 하지 않는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지나간 꿈에 대한 미련, 강단에서 내려온 이후의 삶을 고민하던 찰나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꼴통제자’ 이준호가 10년만에 나타나 서혜진의 일상이 소란스러워진다. 팍팍한 현실에 잊고 지냈던 설렘까지 깃든 그의 비밀스러운 감정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 정려원은 “오랜만에 로맨스로 돌아오게 돼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평소 존경하는 안판석 감독님은 물론, 너무나도 좋은 파트너를 만나 합을 맞추게 돼 현장 가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위하준은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혜진의 일상을 휘젓는 신입강사 ‘이준호’로 활약한다. 이준호는 서혜진을 유명 강사로 만든 ‘대치동 기적’의 주인공.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에게 드라마틱한 인생의 반전을 안겨준 은사 서혜진이 있는 학원으로 어느 날 갑자기 돌아온다. 너무도 격렬하게 반대하는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벌써부터 설렌다.
위하준은 “캐릭터가 가진 매력에 끌렸고, 일상 속 감정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스토리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인연을 맺은 안판석 감독님을 다시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 현장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주셨던 분이기에 너무 설렌다”라고 전하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드라마 시리즈 ‘졸업’은 2024년 tvN과 티빙에서 공개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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