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가 317마력?” 성능 미쳐버린 BMW 신차, 한국 땅 밟았죠
BMW SUV 막내 X1
고성능 모델 상륙해
2.0L로 300마력대 발휘
BMW SUV 라인업 중 막내 모델인 X1. 나머지 모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가솔린 모델인 s드라이브20i, 디젤 모델 s드라이브18d, 전기차 iX1이 판매 중이다.
하지만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813대에 그쳐 독 3사 모델 치곤 아쉬운 수준이다. 곧 X1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M35i가 한국 땅을 밟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는데, 과연 판매 실적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 X1 M35 x드라이브의 스펙과 예상 가격을 살펴보자.
환경부 인증 완료
이르면 연말 출시
지난 17일, 자동차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에 BMW X1 M35i x드라이브의 인증 정보가 등록됐다. X1의 고성능 M 라인업이 국내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주요 인증 절차를 마친 만큼 올해 연말에서 내년 초가 예상된다.
X1 M35i x드라이브에는 고성능 감성을 강조한 M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에어 인테이크를 대폭 키운 앞 범퍼와 블랙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한층 공격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용 19~20인치 경합금 휠,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된 M 사이드미러와 사이드 스커트, 직경 80mm에 달하는 트윈 머플러를 포함한 후면부 범퍼 또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되는 요소다.
고성능 요소 가득한 실내
공간 활용성은 기대 이상
실내 역시 고성능 M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요소로 가득하다. 12시 방향 붉은색 마킹이 들어간 스티어링 휠이 눈길을 끌며 시프트 패들은 일반형보다 면적이 넓어져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 M 스트라이프가 적용된 안전벨트와 옵션 사양인 헤드레스트 일체형 버킷 시트는 해당 모델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SUV다운 공간 활용성도 매력 포인트다. 2열 시트 등받이는 40:20:40 폴딩을 지원하며, 각 섹션의 틸트 각도는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옵션 추가 시 2열 시트 슬라이딩 기능도 지원한다. 트렁크 용량은 540L가 기본이며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600L까지 확장할 수 있다.
2.0L 엔진 중 최고 성능
최고 출력 317마력 발휘
파워트레인은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가 합을 맞춰 네 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현행 BMW의 2.0L 4기통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최고 출력 317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바탕으로 0~100km/h 가속을 5.1초에 끊을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모드와 상황에 따라 전/후륜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배분해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 레드 및 블루 컬러 캘리퍼를 포함한 M 스포츠 브레이크,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BMW X1 M35i x드라이브의 판매 가격은 독일 기준 4만 8,346유로(약 6,908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7천만 원대 초중반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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