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김희영과 ‘투샷’ 찍힌 최태원, 프랑스에 왜 갔냐면요…
최태원·김희영 공식 석상 등장
부산엑스포 홍보 차 프랑스 방문
파리에서 SK CEO 세미나 개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공식 석상에 등장한 모습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중은 최태원 회장이 왜 프랑스에서 포착됐는지 궁금해했다.
최근 최태원 회장이 김희영 이사장과 함께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One Planet, Building Bridges To A Better Future)’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세계 최고 부호로 알려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과 셋이서 찍힌 사진도 공개됐다.
최 회장이 김 이사장과 공식 석상에서 카메라 앞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당시 최 회장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앞서 ‘2030 부산엑스포 공식 심포지엄’과 외신기자 간담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한 상태였다.
이후 잠시 귀국해 국내 일정을 소화한 최 회장은 다시 파리를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16~18일엔 현지에서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주재했다.
SK그룹이 해외에서 CEO 세미나를 개최하는 건 2009년 중국 이후 14년 만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의 핵심 의제가 ‘글로벌 경영’인데다 세미나를 전후해 파리 외에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이 예정된 CEO들이 많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의 장소를 파리로 정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세미나에서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로 빠르게, 확실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거듭 ‘서든 데스(Sudden Death·돌연사)’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가 2016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처음 언급한 ‘서든 데스’ 화두를 다시 들고 나온 것은 현재 그룹이 맞닥뜨린 경영환경을 그만큼 엄중히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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