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3’까지 연기됐다…마블 2024 첫 영화였는데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2024년 첫 영화로 예정된 ‘데드풀 3’의 개봉이 연기됐다.
19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데드풀 3’의 개봉 시기가 연기됐다. 연기된 개봉 시기는 2024년 7월이 유력하다.
‘데드풀 3’는 마블의 첫 2024년 영화였고 미국배우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지난 6월 촬영이 중단됐다.
매체에 따르면 디즈니는 ‘데드풀 3’의 개봉 시기를 유지하고 싶어 했지만 마블 스튜디오의 2024년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어쩔 수 없이 연기했다.
‘데드풀 3’의 감독 숀 레비는 “영화의 절반을 촬영하고 절반을 편집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그는 “확실히 미국배우조합의 파업과 오랜 제작 중단으로 인해 개봉일이 불투명해졌다”라면서 “우리는 다시 일을 시작하고 내년에 이 영화를 개봉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마블 스튜디오는 오는 2024년에 ‘데드풀 3’, ‘캡틴 아메리카 4’, ‘블레이드’, ‘썬더볼츠’ 등의 영화를 예고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디즈니는 개봉 시기 간격을 엄격하게 지키는 만큼 2024년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데드풀 3’뿐만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 4’, ‘썬더볼츠’, ‘블레이드’ 모두 연기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데드풀 3’와 ‘캡틴 아메리카 4’는 반쯤 완성된 것으로 전해지지만 ‘썬더볼츠’ 등 다른 영화는 아직 촬영에 들어가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시작한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은 종결됐지만 미국배우조합의 파업은 끝이 나지 않고 있다. 가장 최근 협상이었던 지난주 열린 회의에서도 미국배우조합과 스튜디오는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디즈니+ 데드풀’,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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