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오줌 싼 스타
[TV리포트=이예은 기자] 헤비 메탈의 대가인 오지 오스본(74)이 무대 위에서 오줌을 쌌다고 충격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신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19일(현지 시간) 오지 오스본은 최근 ‘오스본의 팟캐스트’에서 충격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팟캐스트에서 오지 오스본은 “무대 위에 있을 때 물을 뿌리고 다니느냐고 젖어 버려서 ‘아, 이런’이라고 말하고 그냥 오줌을 쌌다”라고 고백했다. 유명 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의 리드 보컬이었던 그는 콘서트 도중 물총이나 물통으로 관객들에게 물을 뿌리곤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지 오스본은 평소에도 독특한 행동으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적이 수차례 있다.
1982년 1월 투어 공연을 하던 중, 오지 오스본은 관객이 던진 방망이가 고무 재질인 줄 알고 물어 뜯어 이빨이 피로 물든 바 있다. 또 최근에는 과음한 후에 취해서 개미 2마리를 코로 들이켰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오지 오스본은 지난 2019년 낙상 사고로 척추 부상이 악화됐다. 업친 데 덥친 격으로 2020년에는 파킨슨병을 진단받는 등 수년 동안 여러 건강 문제를 겪었다. 그는 지금까지 건강 회복 중에 있다.
그런가 하면, 오지 오스본은 2007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츠하이머처럼 뇌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을 앓게 되면 스위스에서 안락사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그는 아버지가 알츠하이머로 사망하시는 걸 지켜보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조지 오스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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