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엔 산낙지 먹더니… 5년 만에 한국 온 팝스타가 공연 끝나자마자 찾아간 곳

① 샘 스미스 5년 만에 내한 공연

영국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가 5년 만에 내한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 ‘글로리아 더 투어 2023’을 진행했는데요.
샘 스미스는 “5년 만에 다시 왔어요. 음악이 그립고, 여러분이 그리웠어요. 오늘 밤은 자유를 누리세요. 일어나든, 춤추든, 노래하든, 마음대로 하세요. 그리고 서로 사랑하세요.”라며 한국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샘 스미스의 공연은 성인만 입장 가능했는데요. 파격적인 의상과 안무,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공연에 관람객은 호평을 보냈는데요.
관람객은 “샘도 행복해 보였고 나도 행복했다”, “공연 퀄리티, 라이브 다 최고였다”, “이렇게나 라이브 잘하는 가수는 처음이었다”, “첫 곡 듣자마자 벅차올랐다” 등의 후기를 쏟아냈습니다.

샘 스미스는 국내에서 닮은 꼴로 유명한 개그맨 황제성도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황제성은 부캐 ‘킹 스미스’ 분장을 한 채 공연장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샘 스미스의 ‘언홀리’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 영상을 본 샘 스미스는 “안녕, 제성 DJ. 나 샘 스미스예요. 한국에서 ‘언홀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 들었어요. 정말 고마워요. 킹 스미스!! 고마워요!!”라며 영상 편지를 전하기도 했죠.
황제성의 소속사 측은 유튜브를 통해 두 사람의 만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샘 스미스의 공연에는 (여자)아이들 소연, 에스파 윈터, 존박 등이 방문했죠.

② 광장시장에서 칼국수 먹방

샘 스미스는 내한 공연 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장시장을 찾은 샘 스미스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사진 속 그는 팝스타답지 않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시장을 걷고 있었습니다. 샘 스미스는 흰색 바지와 반팔 티를 입고 있었는데요.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주변의 시선에 의식하지 않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시장을 구경했습니다.
그는 일행과 함께 광장시장에서 칼국수를 먹으면서 먹거리 투어를 즐겼는데요.

샘 스미스의 한국 사랑은 과거에도 유명했죠. 그는 처음 내한했던 2018년에도 공연 후 광장시장을 찾았습니다.
당시에도 샘 스미스는 광장시장에서 한국 음식을 즐겼는데요.
그는 꿈틀거리는 산낙지에 도전했습니다.

서툰 젓가락질로 산낙지를 먹기 위해 애쓰다 잡히지 않자 결국 손으로 집어 먹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는데요.
샘 스미스는 산낙지를 먹으면서 “이거 정말 맛있다”라며 산낙지 먹방을 펼쳤습니다.
그는 산낙지 외에도 김밥, 잡채, 떡볶이, 만두, 순대 등 한국 음식을 함께 먹었는데요.
샘 스미스는 “그는 “여기는 광장시장이다. 내 직업의 가장 좋은 점이 음악과 무대 그 자체고, 두 번째로 좋은 점이 이런 색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죠.

한국 여행을 마친 샘 스미스는 자신의 SNS에 “대단한 하루였다”라며 광장시장에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틀 동안 서울을 돌아다녔는데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다. 서울을 사랑하게 됐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전했는데요.
샘 스미스는 홍대 거리를 찾아 자신의 앨범 재킷 디자인을 타투로 새겼습니다.
그는 치킨집 앞에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기기도 했으며 경복궁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게재했죠. 샘 스미스는 5년 만에 한국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③ 할리우드 스타들의 광장시장 방문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스타들은 광장시장 방문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캡틴 마블 역할을 맡은 배우 브리 라슨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광장시장에서 다양한 한국 음식을 즐겼는데요.
그는 떡볶이와 튀김, 호떡 등 분식을 맛보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브리 라슨은 “나는 서울 음식을 사랑한다”라며 마약 김밥을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죠.

한불 합작 영화 ‘고요한 아침’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배우 올카 쿠릴렌코도 광장시장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는 잔치국수, 비빔밥 등을 먹고 “나는 한국 음식을 사랑해”라며 “현지 음식 먹기. 너무 좋아”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올카 쿠릴렌코는 한국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그는 자가격리가 해제되자마자 광장시장으로 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죠.

이 밖에도 ‘분노의 질주’ 스타들과 릴리 콜린스, 조 샐다나, 멜라니 로랑 등 다양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광장시장을 찾았습니다.
영화감독 팀 버튼도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막걸리를 맛본 후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죠.
배우 톰 크루즈는 한국을 11번이나 방문했는데요. 강남의 한 고깃집에서 500만 원어치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