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처음으로 이마에 보톡스 시술, 중독될까 걱정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이마에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21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건강 잘 챙기라”는 청취자의 말에 박명수는 “제가 가을 좀 추워지기 전까지는 많이 걸었는데 요즘은 계속 잠만 잔다. 왜 그러지? 신생아인가?”라며 “소파에 앉아서 다섯 시간을 잔 적이 있다. 이상하게 누우면 잠이 안 오는데 소파에 앉아 있으면 잠이 온다”라고 털어놨다.
또 소신발언을 응원하다는 말에 “제가 소신발언이라고 생각하고 옳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있다. 그게 안타깝다. 그런 경우가 있는데 혹시 오해하지 마시고 제가 말했던 취지를 좀 생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장인어른이 둘만 1박2일 여행을 가자는데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장인어른이 부탁하면 안 갈 수가 없는데 서먹하긴 할 것 같다. 아버지랑 둘이 가도 서먹한데 장인어른과 가니 얼마나 서먹하겠나. 그러나 그게 인생 아니겠나. 다녀오시기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코로나19에 걸려 속상하다는 청취자의 말에 “저도 두 번 걸렸고 세 번 걸린 사람도 주위에 있다.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것이 아니니까”라며 “요즘 예방접종도 많이 하니까 기회가 되면 미리 맞아서 예방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얼굴에 붙이는 테이프를 써봤는데 볼살을 위로 당겨주니 약간 젊어 보인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저도 평생 처음 보톡스를 이마에 한번 맞았다. 왜 맞았냐면 주위에서 맞아보라고 권하더라. 근데 펴지긴 하더라. 중독될 것 같아 걱정이다. 미간에 주름이 펴졌다. 진작 맞을 걸 그랬다”라고 덧붙이기도.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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