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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이천수 아내 “내 남편, 정력 지킨다고 노팬티 고수, 다 부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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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정력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전한 가운데 그의 아내 심하은 씨가 “다 부질 없다”고 일축해 눈길을 끈다.

21일 KBS 2TV ‘살림남’에선 꽈추형 홍성우가 특별 출연해 이천수 박준형 현진영과 함께했다.

이날 홍성우는 “비뇨기과 전문의 기준으로 정력이 좋다는 건 어떤 건가?”라는 질문에 “딱 준비됐을 때, 그러니까 신호를 보냈을 때 바로 반응을 보이면서 서로가 만족할 수 있을 만큼의 체력과 지구력, 정신력을 갖춘 상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천수는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유행한 게 있다. 팬티를 안 입으면 정력이 좋아진다는 거다. 나도 최근까지 팬티를 입지 않았다”면서 “모든 옷에 팬티를 입지 않았다. 꽉 끼는 게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서다”라고 고백했다.

그 말에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 씨는 “다 부질 없다. 남편이 최근까지도 실천을 하긴 했다”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우 역시 “이론적으로 팬티가 건강에 좋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팬티 좀 입었다고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그러니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설명했다.

홍성우에 따르면 임신에 있어 남자에게 가장 해로운 건 바로 담배다. 이에 심하은 씨도 “우리 남편도 흡연자다. 쌍둥이 시험관할 때 담배를 끊었는데 성공하자마자 다시 피우더라. 이제 넷째 계획도 있으니 다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넌지시 말했다.

당황한 이천수는 “아이가 넷이 되면 담배를 더 피우게 될 수도 있다”고 냉큼 말하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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