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박준형, 등장부터 존재감 ‘뿜뿜’…서장훈 “저 형 미쳤어 도핑테스트 해봐”(아는형님)
[TV리포트=김유진 기자]
21일 방영된 JTBC ‘아는형님’ 405화에서는 ‘아는 우리말 겨루기’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은 다양한 외국인 아이돌과 아나운서 황수경이 국어선생님이자 우리말 겨루기 MC로 출연했다.
황수경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뭐든지 항상 걱정한다고 해서 별명이 황걱정이었다. 이번에는 (출연 앞두고) 영철이한테 연락 안했냐”고 물었다.
황수경은 “안 했을 리가 있겠냐. 참다 참다 며칠 전에 했다”고 고백했다.
김영철은 “추석 때 쉬고 있는데 긴 편지가 왔다”며 황수경이 보낸 긴 문자를 공개했다. 황수경은 김영철에게 “연휴는 잘 보내고 있어요”로 시작해 “언감생신 이번에 다시 아는 형님에 나가게 됐다”며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출연진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아유미가 가장 먼저 손을 들었다. 아유미는 “22년째 국적 이야기만 하고 있는 찐 한국인, 재일교포 3세 이아유미라고 해”라고 소개했다.
아유미의 소개를 듣자 놀란 김희철은 “성이 아씨가 아니었어?”라고 물었다. 이수근은 “전주 이씨다. 우리 집안 사람이다. 우리 종친회도 나온다”라며 아유미의 멘트를 도왔다.
아유미는 “이 얘기를 데뷔했을 때부터 계속 했다. 앞으로는 나무위키에서 봤으면 좋겠다. 나 이제 지겨워”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god의 박준형도 “요 와썹맨 노잉브라더스”라고 외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희철과 god의 ‘니가 필요해’의 랩을 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박준형은 “오랜만쓰. 마지막으로 아는형님 왔을 때 40대쓰. 이제는 50대쓰. 다음에 오면 죽어쓰. 그 다음엔 가루쓰. 그 다음엔 지져쓰. 그럼 진짜 god옆에서”라고 소개하며 모든 출연진들을 빵빵 웃게 만들었다.
한껏 텐션 높은 박준형의 소개를 듣고 서장훈은 “쭈니형 도핑 테스트 해봐야 되는거 아니에요?”라고 물어보며 웃음을 더했다.
강호동은 이미 아는형님에 출연한 적 있는 박준형, 아유미, 빌리의 츠키에게 “우리 안 보고 싶었어?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어?”라고 물었다.
이때 아유미는 “TV에서도 많이 챙겨봤었고 너무 보고싶었어. 옛날 사람들이잖아. 너무 좋아”라며 반가워했다.
한국말을 너무 잘하는 아유미를 보며 강호동은 “(아유미)한국말 진짜 많이 늘었다”며 감탄했다.
지고 싶지 않은 박준형은 아유미에게 “어머니 해봐”라고 시켰고 아유미는 “너나 잘해”라고 답하며 지지 않았다.
츠키는 방송 이후 르세라핌의 사쿠라와 친해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때 츠키가 “(사쿠라와)같이 스키야키 먹으러 갔다”고 하자 박준형은 “나 스키야키 제일 좋아해. 계란 이렇게 풀어서 우동이랑 같이 호로로록”이라며 흥분했다.
이어 god의 보통날을 개사해 “오 맛있어서 어떡하죠”라고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서장훈은 “저 형 미쳤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강호동은 “마지막에 밥은 안 볶아먹어?”라고 물었고 흥분한 박준형은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오 마이 갓”을 외쳤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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