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안은진 살리고자 이청아와 목숨 건 내기…결국 활 맞고 쓰러져(연인)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남궁민이 안은진을 살리기 위해 이청아와 목숨을 건 내기에 수락했다.
21일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14화에서는 이장현(남궁민)이 포로시장에서 유길채(안은진)을 발견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현이 눈물을 흘리며 소리를 지르자 오랑캐는 이장현의 머리를 쳤다. 이장현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이때 오랑캐는 유길채를 어디론가 끌고갔다.
포로시장에 다시 찾은 이장현은 오랑캐에게 돈을 건네 유길채의 하룻밤을 샀다. 유길채를 만난 이장현은 “이런 곳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소. 조선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심양에 있는 자신에게 왜 도움을 청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유길채는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며 “내게 은혜를 베풀어도 난 갚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부담스럽단말입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때 이장현은 유길채의 이마 상처를 보고는 왕야의 잠자리 시중을 들게 한 조선의 여인이 유길채라는 걸 알아차린다.
이장현은 오랑캐와 마주했다. 오랑캐는 “300냥은 받아야겠다”고 하더니 “안 판다”라고 말을 바꿨다.
결국 이장현은 갓을 내려놓고는 칼싸움을 벌였다. 오랑캐의 손에 칼을 찔러 못쓰게 하고는 장칼을 뽑아 이장현에게 덤벼드는 모든 오랑캐를 칼로 제압했다.
이어 이장현은 “나도 장사꾼이다. 네 딴에 고생해서 번 돈일 테니 네놈 돈은 건들지 않겠다. 하지만 내가 돈으 ㄹ주면 넌 포로를 넘겨야 한다. 만약 그리 못하겠다면 네놈 눈에 돈 쑤셔준 놈 데리고 가겠다”라고 명령했다.
결국 오랑캐는 유길채와 포로들을 풀어줬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손을 내밀고 쉴 곳까지 따로 마련했다.
하지만 오랑캐는 이장현에게 돈을 다시 돌려주며 유길채를 황실로 넘겼다. 오랑캐는 “황실에서 사겠다는데 무슨 수로 버티냐”며 이장현에게 받은 돈을 다시 넘겼다.
유길채는 각하(이청아)가 사들였다. 이장현은 각하를 찾아가 “송구하오나 저 여인은 속환시켜 조선에 보낼 요량으로…”라고 하지만 각하는 말을 자르며 “이제는 그렇게 못한다. 이제 내 시녀다. 죽이든 살리든 내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각하는 유길채에게 “내가 너를 진상한다면 몸에 흉 쯤이야 폐하께서 참아주실 지도 몰라”라며 폐하의 여자가 되라고 설득한다.
이장현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던 유길채는 “폐하를 모시겠다”고 대답했다.
각하는 “폐하께선 한 두번 즐기다 버리시겠지만 이장현을 단념시키기엔 충분하다”며 꾀를 쓴다.
각하는 유길채를 일부러 놓아줬다. 각하의 시녀는 “또 이장현을 만나면 이장현이 큰 고초를 겪게 될거다”라고 경고했다.
각하는 동시에 이장현에게는 “같이 사냥을 가자”고 제안했다. 사냥에 나온 각하와 이장현은 멀리서 조선으로 가는 유길채를 발견했다. 각하는 “저 포로가 주인을 배신하고 재물까지 훔쳐 탈출했다. 도망가는 포로를 죽이는 일은 폐하께서도 허락하신 일”이라며 내기를 제안한다.
각하는 “저 포로를 먼저 잡는 이가 이기는거다. 내가 이기면 너도 살고 여자도 산다. 대신 저 여자는 평생 내 종이 될거다. 만일 너가 이기면 여자는 속환시켜주겠다. 대신 너는 죽는다”라고 말했다.
각하는 말을 타고 달렸고 이장현은 유길채를 부르며 뛰어갔다. 각하는 유길채를 향해 화살을 날렸다. 이어 달려가 유길채를 안았고 각하의 화살은 이장현의 등에 꽃혔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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