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델’ 손흥민이 광고에서 갈아먹는 음식 정체에 모두가 놀랐다
삼성 갤럭시워치6 광고
‘사과’ 갈아먹는 손흥민
애플 겨냥으로 해석
삼성전자가 갤럭시 제품 앰배서더(홍보대사)인 축구선수 손흥민과 함께 애플을 겨냥한 듯한 갤럭시워치6 광고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삼성전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신의 하루는 갤럭시워치6와 함께 밤에 시작한다(Galaxy x Sonny: Your day starts at night with Galaxy Watch6)’라는 제목의 4분 30초짜리 광고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얕은 잠을 자는 ‘렘(REM) 수면’ 상태가 지속돼 여러 꿈을 꾼다. 경기장에서 공을 차던 중 갑자기 공이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골키퍼가 갑자기 어린 시절 아버지와 추억을 떠올리는 장면이 나온다.
해당 경기를 중계하는 캐스터는 “잠은 우리 삶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잠을 잘 때 갤럭시워치6의 수면 추적 기능 활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잠에서 깬 손흥민은 전체 수면시간 7시간 54분, 실제 수면시간 7시간 20분으로 자신의 수면 점수가 92점이었다는 갤럭시워치의 안내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침대에서 나와 ‘사과’를 한 입 베어먹고는 믹서기에 넣고 갈아 주스로 만드는 모습이 연출된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6의 강화된 수면 관리 기능을 통해 경쟁사인 애플의 애플워치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에 비해 수면 관리 기능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 완전 세게 나가네”, “한입 먹은 것도 모자라 믹서기에 넣어 버리다니”, “애플이 반격 광고 안 내나?”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갤럭시 앰버서더로 선정된 후 착실한 활동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손흥민의 토트넘 훈련장을 찾은 한 팬이 사인받으며 같이 사진 찍기 위해 손흥민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넸다. 팬의 기기를 확인한 손흥민은 정중히 거절했다. 대신 팬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 촬영하는 데는 응하며 유연하게 대처했다.
그 휴대전화는 애플의 아이폰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월 삼성은 “손흥민이 갤럭시 브랜드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동행 소식을 밝혔다. 손흥민 역시 “삼성모바일 일원이 돼 다음 단계의 혁신을 경험하게 돼 기쁘다”며 “더 흥미로운 순간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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