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건물주’ 서장훈, 회식비 걱정 “빌딩 한 채 날아가”(‘먹찌빠’)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먹찌빠’ 서장훈이 회식비를 걱정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22일 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는 첫 녹화 이후 다시 만나 팀을 이루는 멤버들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래팀(박나래, 신동, 이국주, 이호철, 이규호), 장훈팀(서장훈, 신기루, 풍자, 나선욱, 최준석)으로 나눠 서바이벌을 시작했다.
나래팀은 85년생 동갑내기가 모두 모였다고 알려지자 이를 들은 박나래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저번 녹화 때 이규호 씨한테 오빠라고 불렀다. 나랑 동갑이었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신기루 씨가 이규호 씨한테 오빠라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신기루는 “난 나보다 떠바리가 크면 오빠라고 한다. 이규호=오빠1, 나선욱=오빠2, 최준석=오빠3, 풍자=언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작은 상을 앞에 두고 앉아 있는 모습에 서장훈은 “앞에 상을 두니까 우리가 다 함께 회식하는 느낌”이라며 “보통 다른 프로그램에서 회식을 하면 제가 회식비를 낸다”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다른 멤버들은 ‘서장훈’을 외치며 회식 욕망을 드러냈으나 서장훈은 “끝까지 들어라. 근데 여기는 심각하게 고려를 해야겠다. 잘못하면 웬만한 운동팀 회식보다 더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박나래 역시 “이 정도면 빌딩 한 채 그냥 날아간다”며 서장훈을 걱정했다. 그럼에도 이국주는 “오늘 회식하냐?”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서장훈은 “오늘 말고 당분간 ‘먹찌빠’가 쭉 간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그때 내가 한 번 회식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종목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다 같이 “소소소 소장훈 소장훈”이라며 대동단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서장훈은 “여러분들 하는 거 봐서”라며 “지난번에 여러분들 고기 먹는 걸 봤다. 고기 먹는 걸 안 봤으면 아무 생각 없이 소고기 먹으러 가자고 했을 수도 있는데 솔직히 좀 무섭더라”고 고백해 웃픈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먹찌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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