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베라 왕, 누가 할머니로 보나…크롭탑 드레스 ‘완벽 소화’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이 74세에도 파격적인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베라 왕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DKMS 갈라에 참석하면서 등이 파인 크롭탑 드레스를 선보였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해당 드레스를 착용한 영상을 올리면서 나이를 의심하게 하는 자태를 자랑했다.
베라 왕은 검은색의 크롭탑과 치마로 얇은 허리가 돋보이는 패션을 완성했다. 그는 긴 생머리와 세련된 메이크업으로 74세라고 믿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베라 왕은 역대급 동안 외모를 가진 패션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BBC와의 인터뷰에서 베라 왕은 동안 외모에 대해 비결을 밝혔다. 그는 “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하루가 끝날 때 보드카를 마시는 걸 정말 좋아한다. 바쁜 업무에서 개인의 생활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털어놨다.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난 베라 왕은 보그 편집자로 경력을 시작해 랄프 로렌의 패션 디렉터를 역임했다. 1990년 베라 왕은 웨딩드레스 브랜드를 설립해 빅토리아 베컴, 킴 카다시안, 안젤라 베이비, 손예진 등 수많은 유명 인사의 웨딩드레스를 제작했다.
영화 ‘신부들의 전쟁’ 속 케이트 허드슨이 착용한 웨딩드레스 또한 베라 왕이 제작한 드레스다.
2019년 뉴욕 패션 위크로 복귀한 베라 왕은 편집자 고드르피 디니로부터 “진정으로 독특한 패션 DNA를 지난 몇 안 되는 뉴욕 디자이너의 컬렉션”이라고 극찬을 듣기도 했다.
베라 왕은 웨딩드레스뿐만 아니라 기성복 패션, 액세서리, 향수 등 다양한 브랜드로 확장하며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89년 베라 왕은 투자자 아서 베커와 결혼해 두 딸을 입양했지만 2012년 파경을 맞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베라 왕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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