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흔들림 없는 박스오피스 1위…리메이크까지 확정
[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강하늘과 정소민의 본격 코미디를 담은 영화 ’30일’이 신작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30일’이 2만 622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2만 1901명이다.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의 신작 ‘플라워 킬링 문’은 물론, ‘익스펜더블 4’, ‘엑소시스트: 믿는 자’ 등 신작이 줄줄이 개봉하는 상황에서도 굳건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데 이어 개봉 이후 20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영화 ‘범죄도시3′(24일), ‘잠'(21일)을 잇는 2023년 한국 영화 최장기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레이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일 미국을 시작으로 18일에는 필리핀에서 개봉했으며, 오는 11월 1일 인도네시아와 11월 9일 태국, 11월 10일 베트남 개봉까지 확정 지었다. 중국에서는 ’30일’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도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영화 업계에서 십여 년간 약 50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하였으며 활발한 리메이크 영화 제작·배급을 통해 중국 내에서 괄목할 만한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둬온 역량 있는 베테랑 제작·배급사가 ’30일’의 리메이크를 확정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를 그린다. 동반기억상실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로맨스를 날리고 오직 웃음만 남긴 이들의 예측불가한 코미디를 그려내며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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