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이두나!’서 아이돌 연기…”너무 해보고 싶었다” (‘넷플릭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고아성이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 깜짝 출연한 이유가 공개됐다.
24일 온라인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이두나!’ 제작기 영상이 올라왔다.
넷플릭스 ‘이두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로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수지, 고아성, 댄스 크루 라치카 멤버 리안, 시미즈 그리고 가수 자넷서는 함께 걸그룹 ‘드림 스윗’의 멤버로 나온다. 실제로 드림 스윗은 지난해 10월 케이콘 재팬에 출연해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이정효 감독은 해당 영상에서 “‘드림스윗’이라는 아이돌을 하나 데뷔시키는 구나”라며 이전까지 상상도 못 했던 일을 한 것을 회상했다. 그는 댄스 크루 라치카에게 드림스윗의 ‘네 꿈에 숨어들어가’ 안무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라치카 멤버들이 직접 ‘드림스윗’의 멤버를 해도 괜찮을 것 같아 출연시켰다고 얘기했다. 자넷서의 경우 처음에 어려워했지만 멤버들의 도움 덕에 이겨냈고 결국 드림스윗 멤버 다섯 명이 모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정효 감독은 고아성에게 단순히 “아이돌 연기 해볼래?”라고 물었고 고아성으로부터 ‘너무 좋다. 너무 해보고 싶다’라는 답변을 받아 역할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OCN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 연출자와 주연 배우로 호흡해 친분을 쌓은 바 있다.
한편 지난 20일 드림스윗의 ‘네 꿈에 숨어들어가’의 스페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누리꾼은 “고아성 너무 눈에 띈다”, “고아성 수상할 정도로 춤 잘 춘다. 아이돌 스타일링도 잘 어울리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아성의 아이돌 연기를 극찬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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