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안보현-유빈·권순우-백진희·윤현민…연예계는 이별 중 [종합]
[TV리포트=안수현 기자] 공개 연애를 밝힌 스타 커플들이 줄줄이 헤어지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28)와 배우 안보현(35)이 공개 연애 두 달 만에 결별했다.
24일, 지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수와 안보현의 결별설에 대해 “맞다”라며 짧게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바쁜 일정 탓에 관계가 소원해져 결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8월 지수와 안보현은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모든 멤버가 열애설에 대해 부인할 때 지수가 홀로 인정해 응원이 이어졌으나, 빠르게 연인관계의 마침표를 찍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수는 최근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를 마무리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에 선녀 역으로 특별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안보현은 최근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문서하 역을 연기했다. 오는 12월,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개봉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가수 유빈(35)과 테니스 선수 권순우(26)는 공개 열애 5개월 만에 결별했다.
지난 5일, 유빈의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인정하며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속사는 지난 5월 “유빈과 권순우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라며 교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많은 이들은 권순우의 ‘비매너 논란’에 대해 거론하며 이를 이별의 원인으로 보기도 했다. 지난 9월 25일, 권순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태국 선수에게 1-2로 졌다.
패배 후 권순우는 본인의 라켓을 과격하게 내려치는 것은 물론 상대 선수와의 악수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스포츠맨십에 완전히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대중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권순우의 비매너(태도) 행동 여파는 유빈에게도 미쳤다. 당시 유빈의 인스타그램에는 권순우와 함께 찍은 사진에 다수의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이후 파장이 커지자, 그는 상대 선수를 찾아가 사과하고 자필 사과문도 작성했다.
한편,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유빈은 16년 만에 공개 열애를 했기에 많은 이가 두 사람의 교제에 주목했다. 유빈은 지난 8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네. 공개 연애 처음 해봐요. 그러니까 너무 좋다고요”라는 글과 함께 권순우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 백진희(33)와 윤현민(38)이 7년간의 장기 열애를 마치고 결별했다.
지난 9월 4일, 백진희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서로 바쁘다 보니 관계가 소홀해지면서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윤현민 소속사 이엘파크 측 역시 “최근 윤현민과 백진희가 결별했다.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이 맞물리며 관계가 소원해져 결별하게 됐다.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라고 전하며 결별을 인정했다.
7년 동안 이어진 장기 열애 커플의 결별 소식에 많은 팬들은 적잖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애정을 과시해 왔기 때문. 2022년 윤현민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무조건 딸을 낳아야 한다. 무조건 딸”이라며 자녀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6년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이듬해 공식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유빈 소셜미디어, MBC ‘내 딸, 금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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