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리 포터’, 누가 메가폰 잡나…원작 감독은 “NO”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감독 데이빗 예이츠가 드라마 ‘해리 포터’ 제작 소식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외신 매체 코믹북닷컴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감독 데이빗 예이츠가 새롭게 제작되는 드라마 ‘해리 포터’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예이츠 감독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총 4편을 연출했으며, 스핀 오프 작품인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았다.
인터뷰에서 예이츠는 더 많은 ‘해리 포터’ 작품을 연출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상상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도 참여할 수 없다”라며 “난 호그와트, 그 복도, 그 교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아주 훌륭한 경험이었으며, 이를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난 사바나의 애틀랜타에서 프로듀서인 로렌스와 그레이와 함께 밴 뒷좌석에 앉아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한 발굽을 밟는 것이 호그와트의 신성한 문을 통과하는 것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라며 드라마 ‘해리 포터’ 시리즈와 함께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예이츠 감독은 새로운 ‘해리 포터’ 제작진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 ‘해리 포터’가 정말 잘 되기를 바란다. 다음 세대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다시 탐구하는 일을 보게 된다면 정말 놀라울 것이다”라며 “작품과 연관된 모든 사람에게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는 매우 흥미로운 사업이며, 건투를 빈다. 나에게도 엄청난 경험이었고, 함께 참여한 다른 제작진에게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아마 차세대 제작진에게도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가 기존 영화와 차별화된 TV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새 드라마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대체되며, 원작 소설의 작가인 J.K 롤링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고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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