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부인’ 빗발친 하차 논란에 결국 뮤지컬 출연 불발된 배우
한지상, 뮤지컬 하차
캐스팅되자 하차 요구 글 빗발
2020년 여성 팬 성추행 의혹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에서 하차한다.
23일 한지상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지상이 건강상의 이유로 ‘더데빌:파우스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말씀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소속사는 “최근 극도의 불안감과 수면 장애를 겪고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당분간 (배우가)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아 ‘더데빌:파우스트’에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다”라며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3년 전 한지상의 사적인 만남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나 배우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수차례 호소하고 증거 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한지상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훼손하려는 명확한 목적으로 왜곡된 사실을 공공연하게 적시하는 행위 등에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한지상의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서 몇 차례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음에도 악의적인 모욕과 억측 등으로 배우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지상은 지난 2020년 한 여성 팬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한지상 측은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었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라며 부인했다.
한편 지난 17일 ‘더데빌: 파우스트’ 공연 제작사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고, X블랙 역에 한지상이 캐스팅되자 하차 요구 글이 빗발치기도 했다.
심지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한지상_하차해’라는 문구가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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